![[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7/202606270709777263_6a3efa0c6f9e3.jpg)
[OSEN=정승우 기자] 잉글랜드가 토너먼트 진입을 앞두고 부상 변수와 마주했다. 리스 제임스(27, 첼시)의 햄스트링 상태가 예상보다 가볍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수비수 리스 제임스가 햄스트링 부상 회복 과정에 있다. 잉글랜드가 토너먼트에 오를 경우 32강 초반 일정에 결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앞서 가나와 0-0으로 비긴 뒤 몸에 이상을 호소했다. BBC는 이번 주 초 제임스가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가나전 이후 열린 두 차례 팀 훈련에 모두 불참했다. 28일 오전 6시 열리는 파나마와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나서지 않는다.
문제는 결장 기간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매체는 "잉글랜드가 32강에 진출할 경우 제임스가 해당 경기에도 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27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동료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동안 그는 실내에서 개인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제임스의 부상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엔트리 구성에도 물음표를 남겼다. 투헬 감독은 이번 대회에 전문 풀백을 3명만 데려왔다. 티노 리브라멘토, 제드 스펜스, 제임스가 해당 자원이었다.
이 가운데 리브라멘토는 이미 부상으로 대회를 떠났다. 니코 오라일리도 스쿼드에 포함돼 있으나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지난 시즌 왼쪽 풀백으로 뛰었을 뿐, 본래 성장 과정은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현재 오른쪽 풀백 대안은 스펜스와 중앙 수비수 자렐 콴사, 에즈리 콘사 정도다. 제임스의 결장이 길어질 경우 잉글랜드 수비 운용 폭은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아스날)는 훈련에 복귀했다.
라이스는 가나전 이후 왼쪽 종아리에 테이핑을 한 채 보스턴 스타디움을 떠났다. 26일 훈련에는 빠졌지만, 큰 부상보다는 휴식이 필요한 타박성 문제로 여겨졌다. BBC에 따르면 라이스는 파나마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투헬 감독이 라이스를 선발로 내세울지는 지켜봐야 한다. 라이스는 가나전에서 경고를 받았다. 파나마전에서 다시 경고를 받을 경우 32강전에 나설 수 없다.
라이스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엘리엇 앤더슨도 26일 훈련에는 빠졌지만, 27일에는 팀 훈련에 참여했다. 앤더슨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는 1억 1,600만 파운드 규모 이적을 앞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잉글랜드는 파나마를 꺾으면 L조 1위를 확정하고 토너먼트 대진을 준비할 수 있다. 제임스의 상태가 변수다. 라이스는 돌아왔지만, 풀백진은 이미 얇아졌다. 투헬 감독은 조 1위 확정과 주축 선수 관리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야 한다.
한편 파나마 훈련장에서는 선수 간 충돌도 있었다. 세실리오 워터먼과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가 훈련 중 몸싸움을 벌였고, 동료들이 둘을 떼어냈다.
토마스 크리스티안센 파나마 감독은 이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그는 "훈련 중 일어난 정상적인 상황이다. 오히려 이런 장면을 더 자주 보고 싶었다. 팀이 살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기 위해 좋은 노력을 하려 한다는 의미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그들이 살아 있다는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