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메이저' KPMG 위민스 이틀째 선두…2위 그룹에 5타 차(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7일, 오전 10:02


윤이나(23·솔레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윤이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쳤던 윤이나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돼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아직 오후조 경기가 다 끝나지 않은 가운데 김아림(31)과 유해란(25),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7언더파 137타) 등 2위 그룹과는 5타 차의 격차다.

윤이나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정복하고 지난해 미국 무대에 발을 들여놓았다. 첫 시즌엔 다소 부진했으나 2년 차인 올 시즌 서서히 LPGA투어에서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에선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LPGA 무대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윤이나는 이날 전반까지 전날의 기세를 이어갔다.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4번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1번홀(파5)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했다.

다만 이후엔 전반만큼의 '버디쇼'가 나오진 않았고,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윤이나 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였다. 2라운드까지 '톱5' 이내에 무려 4명의 한국 선수가 포진했다.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전날 공동 70위에서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컷 탈락 위기를 우승권 순위로 변모했다.

2020년 US 여자 오픈 우승자인 김아림도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를 추가,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루키 이동은(22)도 이틀 연속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이 밖에 신지은(34)은 4언더파 140타 공동 11위, 양희영(37)은 3언더파 141타 공동 17위, 이소미(27)는 2언더파 142타 공동 24위, 김세영(33), 김효주(31), 전지원(29)은 1언더파 143타 공동 30위로 3, 4라운드에 나선다.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코다는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하며 순위를 높였지만, 선두 윤이나와의 격차는 아직 6타 차로 격차가 크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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