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날 아쉬운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KIA는 시라카와 케이쇼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반격에 나선다.
KIA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 시라카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전날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1승 2패를 기록했고, 지난 21일 KT 위즈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4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전날 KIA는 선발 황동하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고척 원정 3연전에서 박준현, 안우진, 라울 알칸타라를 차례로 공략했던 타선이 두산 마운드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설욕을 노리는 KIA는 김도영을 믿는다. 올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2할9푼, 22홈런, 65타점을 기록 중인 김도영은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10경기 타율도 3할9푼5리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나성범, 카스트로와 함께 KIA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치열한 5강 경쟁을 이끌고 있다.
이범호 감독도 김도영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멀리 잘 치는 게 특기인 선수다. 확실하게 힘을 모아서 치는 법을 안다"며 장타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낮게 떨어지는 건 참을 줄도 안다. 탄력, 운동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최근 스트레스도 있는 거 같은데 타율을 신경 쓰는 듯하다. 홈런 생각은 크게 안 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한편 4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좌완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운다. 잭로그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LG전에서는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고, KIA를 상대로는 지난 4월 17일 7이닝 5실점으로 패한 바 있다. KIA 타선이 이번에는 잭로그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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