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오프사이드로 취소' 이집트와 이란, 1-1로 무승부...3위 팀 중 이란이 한국보다 높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7일,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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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이란의 극장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최악은 피했지만, G조 3위 역시 한국보다 높은 위치에 섰다.

이집트와 이란은 27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같은 시간 열린 뉴질랜드와 벨기에의 경기는 벨기에의 5-1 대승으로 끝났다.

G조는 벨기에, 이집트가 32강 진출권을 가져갔다. 벨기에는 뉴질랜드를 크게 꺾고 조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이집트도 이란과 비기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은 3경기 모두 비기며 승점 3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한국 입장에서는 복잡한 결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 골득실 -1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 24개 팀과 각 조 3위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조 3위 팀 간 순위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란은 승점 3으로 한국과 같아졌다. 패배 없이 3무를 기록했다.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국보다 앞선다. 한국이 G조에서 기대했던 ‘한국보다 낮은 조 3위’는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이란의 쇼자 칼릴자데가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승을 만드는 듯했다. 이 골이 인정됐다면 이란은 승점 5까지 올라가 조 3위 경쟁에서 한국과 비교할 필요조차 없는 위치가 됐다.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득점은 취소됐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경기는 초반부터 거칠게 흔들렸다. 이집트가 전반 5분 먼저 앞서갔다.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 상황 이후 공이 박스 안으로 흘렀고, 마흐무드 사베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집트는 빠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이란도 곧바로 기회를 얻었다. 전반 9분 메흐디 타레미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타레미의 슈팅은 이집트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에게 막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실축 이후에도 이란은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14분 동점을 만들었다. 밀라드 모하마디의 슈팅을 쇼베이르가 막아냈지만, 반대편으로 흐른 공을 라민 레자에이안이 강하게 차 넣었다. 스코어는 1-1이 됐다.

이후 경기는 한 골 싸움으로 흘렀다. 이집트는 후반 12분 살라를 빼고 지조를 투입했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주축 관리 성격이 짙은 교체였다. 이란은 승리가 필요했다. 무승부로 끝날 경우 승점 3에 머물러 다른 조 3위 팀들과 비교해야 했다.

후반 막판 이란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레미의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칼릴자데가 골문을 열며 이란 벤치가 폭발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장면이었다. 이란이 승점 5를 확보하는 듯했다.

판정은 달랐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이란은 끝내 2번째 골을 얻지 못했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한국에는 아쉬움과 안도가 동시에 남은 경기였다. 이란이 이겼다면 G조 3위는 한국보다 훨씬 앞서갔다. 골 취소로 이란은 승점 3에 머물렀다. 다만 골득실에서 한국을 앞서기 때문에 한국보다 낮은 조 3위는 되지 않았다.

앞서 H조에서는 우루과이가 승점 2로 조 3위에 머물며 한국보다 아래에 놓였다. 한국의 32강 경우의 수가 한 차례 살아났다. G조에서는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란이 3무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한국보다 높은 3위가 됐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1승1무1패의 남아공이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이강인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홍명보호는 여전히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한국은 체코전 2-1 승리 이후 멕시코전 0-1 패배, 남아프리카공화국전 0-1 패배로 A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 남은 조 3위 팀들 중 한국보다 낮은 팀이 더 나와야 한다.

시애틀의 1-1은 한국 입장에서 완전한 호재도, 완전한 악재도 아니었다. 이란의 극장골 취소로 최악은 피했다. 한국보다 낮은 G조 3위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우의 수는 여전히 빡빡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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