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KIA는 27일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는 2-3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황동하가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보여줬지만 웃지 못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본인도 아쉽지 않을까 싶다. 5회에는 충분히 안 줄 수 있는 점수였는데, 2아웃에서 볼넷을 내주고 도루를 허용하면 쉽게 1점을 줄 수 있다는 걸 어제 경기로 느꼈을 것 같다”며 “6이닝 던져주면 고맙겠지만 불펜이 다 살아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5이닝 2실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음 등판에는 이번에 깨달은 것들을 생각하면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주말 3연전 첫 날 패배 설욕을 노리는 KIA는 이날 시라카와 케이쇼를 선발로 올린다.
시라카와는 지난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선발투수로 1승 2패, 중간계투로 구원승 1차례가 있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21일 KT 위즈와 경기에서는 구원 투수로 4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KIA는 김호령(중견수)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카스트로(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변우혁(1루수)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박재현이 1번, 김호령이 2번으로 나가다가 순서가 바뀌었다. 이 감독은 “(김)호령이가 잭로그 공을 잘 쳤더라. 호령이가 나가서 압박을 하는 상황에서 (박)재현이가 1루-2루간 안타를 만들 수 있는 확률도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김)선빈이를 2번에 넣을까 생각도 했다. 그래도 김도영, 나성범 앞에 빠른 주자들이 있으면 야구장도 크니 장타가 나오면 1, 2점 쉽게 뽑을 수 있을 것이다”고 라인업에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김호령은 올 시즌 잭로그 상대로 3타수 2안타, 타율 .667로 좋은 결과를 냈다.
한편 4연승을 노리는 두산. 이날 선발 잭로그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21일 LG전에서는 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최근 2연패 중인데 지난 5월 10일 SSG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KIA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17일 경기에서 7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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