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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이란 대표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매체 'TNT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타레미가 FIFA 월드컵 운영 방식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27일 열린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는 듯했지만 VAR 판독 끝에 간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이란은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경기 후 타레미는 대회 기간 내내 이어진 과도한 이동 일정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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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문제로 미국 내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수 없었던 이란은 멕시코 티후아나를 거점으로 삼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뉴질랜드전과 벨기에전 때마다 경기 전날 미국으로 이동했고, 경기 직후 다시 티후아나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타레미는 FIFA를 향해 "정말 형편없는 월드컵이다. 정말 비참한 월드컵"이라며 "FIFA는 여기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대회가 시작된 이후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뉴질랜드전이 끝난 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별리그는 내일 끝난다"며 "왜 우리는 매번 티후아나에서 이동해야 하느냐. 우리는 티후아나와 멕시코를 사랑하지만 프로 선수들이 치르는 대회에서 이런 환경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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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건 공정하지 않다. FIFA에는 공정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그렇지 않다. 도대체 누가 우리를 도와주느냐"며 "만약 우리를 탈락시키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하지만 이건 결코 공정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레미는 "회복을 돕는 스태프나 이동 지원도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기서 모든 것과 싸워야 한다. 90분을 뛰고 또다시 티후아나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FIFA의 대회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