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군산CC오픈은 기본 상금 7억 원에 프로암 참가비와 갤러리 입장권, 굿즈, 식음료 판매 수익 등 대회 기간 발생한 매출 전액을 총상금에 더하는 ‘상금 채리티’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종라운드 수익금은 내년 대회 상금으로 이월된다.
3라운드까지 집계된 금액만으로도 지난해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이날 발생한 추가 수익까지 반영하면 올해 총상금은 사상 처음 11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해마다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흥행과 함께 코스에서는 정한밀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정한밀은 이날 열린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공동 2위 그룹인 김홍택, 김성현, 김민준(이상 11언더파 205타)에 3타 앞섰다.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투어 최고 성적은 2018년 군산CC 오픈 준우승과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2위다.
경기 뒤 정한밀은 “최종라운드 챔피언조 출발이 꽤 오랜만인 것 같다”며 이어 “아직도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게 떨리지만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하다 보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우승의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최종라운드 전략으로는 군산CC 특유의 바람을 경계했다.
정한밀은 “군산CC는 항상 바람이라는 변수가 가장 크다”며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신경 쓰지 않고 오늘처럼 차분하게 하나씩 만들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한밀에 이어 김홍택과 김성현, 김민준이 공동 2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고, 아마추어 유민혁이 10언더파 206타로 5위에 자리했다. 앞서 KPGA 클래식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유빈과 이상희, 안지민은 나란히 9언더파 207타 공동 6위로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준비한다.
김홍택.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