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잭로그의 반전투에 침묵한 김호령-김도영-카스트로 KIA 중심타자들 '충격'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8일, 오전 01:40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KIA 김도영이 두산 선발 잭로그의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있다. 2026.06.27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로그가 시즌 최고의 투구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잭로그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8회말 KIA 필승조를 상대로 7점을 몰아치며 잭로그의 역투에 화답했고, 두산은 8-1 완승을 거뒀다.

잭로그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감이 돋보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그는 2회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카스트로, 김선빈, 변우혁을 차례로 막아냈다. 3회 역시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말에는 류승민의 안타와 폭투, 박준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으며 승리 요건도 갖췄다.

중반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4회에는 박재현을 투수 땅볼, 김도영을 삼진, 나성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5회에는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고도 변우혁과 김태군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특히 유격수 박찬호의 몸을 던진 호수비까지 더해지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두산 선발 잭로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6.27 / dreamer@osen.co.kr

7회까지 투구 수는 80개에 불과했다. KIA 중심타선도 잭로그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도영은 삼진 2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 나성범은 2루타 하나 외에는 침묵했고, 카스트로도 뜬공만 세 차례 기록하며 꽁꽁 묶였다. 잭로그는 KIA 핵심 타자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잭로그는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호령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승리가 날아가는 듯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두산 타선은 KIA 마무리 정해영과 최지민을 상대로 8회에만 7점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비록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잭로그의 호투는 두산 승리의 가장 큰 밑거름이었다. 최근 부진을 털어낸 잭로그는 KIA 강타선을 7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봉쇄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고, 두산은 선발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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