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바이에른, 獨 대표 풀백 브라운 5500만 유로 영입전…유럽 무대 정상 도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8일, 오전 01:46

[OSEN=이인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이 속도를 냈다. 바이에른은 독일 대표팀 풀백 나다니엘 브라운 영입에 큰돈을 걸었다.

독일 ‘빌트’와 스카이 독일은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프랑크푸르트의 풀백 브라운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90억 원) 로 영입한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수비 라인에 또 한 명의 독일 대표팀 자원이 들어오는 그림이다. 브라운은 왼쪽 풀백이 주 포지션이다. 그러나 한쪽에만 묶이지 않는다. 측면 수비 전반을 소화할 수 있고, 전진 능력과 활동량도 갖췄다.

바이에른은 알폰소 데이비스의 부상 이력, 측면 수비 로테이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모두 감안해야 한다. 브라운은 당장 주전 경쟁자이자 장기 프로젝트다.

이적료도 상당하다. 5500만 유로는 풀백 포지션에서 매우 큰 금액이다. 프랑크푸르트는 브라운을 2024년 뉘른베르크에서 데려왔고, 짧은 시간 안에 독일 대표팀급 자원으로 키웠다. 바이에른은 그 성장 속도에 돈을 썼다. 독일 안에서 떠오른 왼쪽 수비수를 경쟁 클럽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브라운의 가치는 월드컵에서도 커졌다. 그는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다. 퀴라소전에서는 선발로 뛰며 골과 도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대회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만들면서 시장 가격은 더 단단해졌다. 프랑크푸르트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명분도 생겼다.

바이에른은 이번 여름 수비와 중원을 동시에 손보는 흐름이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센터백 자원과 달리 측면 수비는 체력과 부상 관리가 더 크게 작용한다. 브라운이 합류하면 왼쪽 빌드업과 전진 압박의 선택지가 늘어난다. 센터백의 커버 범위도 달라진다.

김민재에게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는 아니다. 브라운은 측면, 김민재는 중앙이다. 그러나 수비 라인 전체의 구조는 바뀐다. 왼쪽 풀백이 더 높게 올라서면 왼쪽 센터백은 넓은 공간을 막아야 한다. 반대로 안정적인 풀백이 들어오면 센터백은 박스 안 수비와 제공권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바이에른이 브라운에게 거액을 쓰는 이유도 팀 전체 밸런스에 있다.

브라운의 선택도 분명했다. 선수는 바이에른행을 원했고, 개인 조건도 먼저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는 6500만 유로 안팎을 바라봤지만 최종선은 5500만 유로로 좁혀졌다. 바이에른은 이 금액으로 독일 대표팀 풀백을 장기 계약에 묶으려 한다.

바이에른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독일 코어 영입이다.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독일 대표팀 자원과 함께 브라운이 합류하면 팀의 로컬 축도 강해진다. 유럽 정상 재도전에 필요한 체력, 속도, 전술 폭을 모두 보강하는 카드다. /mcadoo@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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