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올라야 기회 더 온다, 그래야 선택지 많아져" 꽃범호, 변우혁에게 던진 숙제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8일, 오후 01:15

변우혁. / OSEN DB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홈런도 중요하지만, 타율을 올려야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내야수 변우혁을 향한 기대와 함께 성장 과제를 제시했다. 장타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지만, 꾸준한 출루와 타율을 끌어올려야 팀 내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다는 조언이었다.

이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변우혁에게 대해 얘기했다. 아직 올 시즌 타격에서 눈에 띌만한 결과물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재능이 있는 선수다. 그래서 이 감독은 기대를 하고 지켜보고 있다.

이 감독은 “팀에 (변)우혁이를 포함해 1루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며 "우혁이는 1루와 3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상만 조심하면서 자기 몫을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변우혁의 가장 큰 과제로 타율을 꼽았다. 이 감독은 "홈런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타율을 많이 올려놔야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많아진다"며 "장타도 필요하지만 꾸준히 안타를 만들고 출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우혁. / OSEN DB

변우혁은 27일까지 올 시즌 1군 15경기에서 타율 1할9푼4리 3홈런 4타점 출루율 .237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전,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타율이 2할도 채 되지 않는다. 이 감독의 말대로 장타보다는 정확한 타격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수에서 재능은 충분이 있는 선수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가 1군에 있는 이유다. 그래서 이 감독은 좀더 냉정하게 조언을 한다.

변우혁이 성장해야 팀 운영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다. 이 감독은 "성장해주면 외국인 선수를 쓰는 방법이나 포지션 활용에서도 여러 가지 선택지가 생긴다"며 "무조건 1루나 외야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팀을 운영하는 폭이 훨씬 넓어진다. 그런 부분이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변우혁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한다는 기준은 솔직히 없다. 본인이 그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잘해주면 된다"며 "충분한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계속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힘을 실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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