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아웃 타이밍인데” KIA 통한의 비디오판독 소진→1-8 완패, 이범호는 심판진에 무엇을 어필했나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8일, 오후 05:11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잭 로그, 방문팀 KIA는 시라카와 케이쇼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1, 2루 상황 두산 박지훈의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 때 2루 주자 전다민의 홈 세이프 상황을 두고 KIA 이범호 감독이 심판진에 어필하고 있다. 2026.06.27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비디오판독 요청 기회가 모두 소진된 상황에서 KIA 이범호 감독은 심판진에 무엇을 어필했을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8로 완패하며 4연승 뒤 2연패 늪에 빠졌다. 

승부처는 1-1로 맞선 8회말이었다. 정해영이 선두타자 양의지를 안타, 다즈 카메론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안재석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박지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는데 2루 대주자 전다민이 짧은 타구에도 3루를 지나 홈으로 향하는 과감한 주루를 펼쳤다. 좌익수의 홈 송구가 전다민보다 일찍 도달했고, 포수 한준수가 홈으로 쇄도하는 전다민을 먼저 태그한 것처럼 보였으나 주심의 판정은 ‘세이프’였다. 

KIA는 즉각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미 비디오판독 기회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 이에 이범호 감독이 손승락 수석코치와 함께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 무언가를 항의했고, 판정이 바뀌지 않은 채 KIA는 8회말에만 대거 7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28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KIA 이범호 감독은 “분명 아웃 타이밍이었다”라며 “과거에는 그런 상황에서 심판 재량으로 비디오판독을 할 수 있어서 이번에도 한 번 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시스템상으로 그게 안 된다고 하더라. 어제 경기의 경우 계속 중요한 타이밍에 애매한 상황이 나와서 비디오판독 기회를 일찌감치 소진했는데 마지막이 아쉬웠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범호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그런데 어제 그 상황이 세이프였나, 아웃이었나”라고 재차 물으며 “심판이 세이프라고 봤으니 어쩔 수 없지 않나. 다음부터는 조금 더 신중을 기해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윕패 위기에 처한 KIA는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 상대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 한준수(포수) 윤도현(1루수) 박민(유격수) 박재현(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태형. 

좌완 선발을 맞아 김호령, 김선빈, 김도영 등 우타자를 전진 배치한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이 좌완투수에 약하다. 김선빈은 최승용 상대 잘 쳤다. 좌투수 변화구에 강한 면모를 갖고 있다. 현 시점에서 김도영, 나성범 앞에 많은 주자를 깔아놔야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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