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164번째 도전 끝 첫 우승…KPGA 군산CC오픈 정상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8일, 오후 06:38

정한밀. (KPGA 제공)

정한밀(35.경희)이 164번째 도전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한밀은 28일 전북 군산시 군산 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군산 CC 오픈(총상금 11억1409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정한밀은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김성현(28)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164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그는 2024년 이 대회에서 장유빈(24)에 2타 차로 밀려 준우승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가장 높은 곳에 서며 2년 전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정한밀은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5번 홀(파3)과 6벌 홀(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쳤고, 8번 홀(파3)과 9번 홀(파5)에서도 각각 보기와 버디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13번 홀(파3) 버디와 14번 홀(파4) 보기로 계속 흐름을 타지 못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으며 우승을 예약했다. 약 116m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에 집어넣는 환상적인 샷을 선보였다.

정한밀은 남은 3개 홀을 모두 파로 막고 첫 우승을 확정했다. 또한 우승 상금 2억2281만8000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1~3라운드 갤러리 입장권과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 등을 합산해 총상금을 정한다. 기존 상금 7억 원에 수익금 4억1409만원을 추가해 총상금 11억1409만원, 우승상금 2억2281만800원으로 확정됐다.

김태훈(41)은 11언더파 277타로 3위에 올랐고,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유민혁(18)은 9언더파 279타를 치며 4위로 선전했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장유빈은 3타를 잃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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