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꿀조라던 한국, 설마했던 조별리그 탈락" 日 매체도 충격..."94% 확률이 결국 0% 됐다" 대참사 조명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9일, 오전 09:28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처참한 결과다.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좌절에 이웃나라 일본도 놀란 눈치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악몽이다. 한국, 설마했던 조별리그 탈락이다. '역대 최고의 꿀조'에서 불이 꺼졌고, 희망은 하나둘 산산조각 났다.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94%에서 결국 0%가 됐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같은 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같은 날 가나가 대회 L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패배했고, 우즈베키스탄 역시 K조 최종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1-3으로 역전패했기 때문.

이로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완전히 사라졌다. 가나와 콩고민주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4로 각 조 3위를 기록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을 제쳤기 때문. 한국은 J조 오스트리아-알제리 경기가 치러지기도 전에 전체 조 3위 중 9위로 떨어지면서 짐을 싸게 됐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후반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말 그대로 대참사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사상 최초로 48개 나라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기존의 32개국 체제와 비교하면 참가팀이 절반이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도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기 때문에 탈락하는 팀이 훨씬 적었다.

한국은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을 보유한 만큼 무난하게 32강까진 진출할 것으로 보였다. 홍명보 감독도 당당하게 32강 진출이 목표라고 외쳤다. 한국 축구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16개 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그러나 32강 토너먼트에 한국의 자리는 없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A조에 묶이면서 유력한 조 2위 후보로 꼽혔으나 결과는 1승 2패 탈락이었다.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멕시코전 0-1 패배도 괜찮았다. 문제는 FIFA 랭킹 60위 남아공과 최종전이었다. 홍명보호는 비기기만 했어도 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90분 내내 형편없는 경기를 펼친 끝에 자멸했다. 남아공 축구 역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의 제물이 되면서 한국 축구 역대 최악의 성적인 34위로 짐을 싸게 됐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훈련에 앞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6.26 /sunday@osen.co.kr

'죽음의 조'를 뚫고 32강에 진출한 일본에서도 한국의 충격적인 탈락을 주목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한국은 2개 대회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라며 "후반 들어 콩고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비극적인 형태로 탈락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정말 예상 밖이었다. 지난해 12월 조 추첨 당시 한국 언론은 '역사상 이런 꿀조는 없었다'며 유럽 강호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강팀들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을 반겼다"라며 "당초 통계 매체에선 남아공전 이후에도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확률을 94%로 전망했지만, 일본이 스웨덴과 비기고, 독일이 에콰도르에 패하는 등 기대했던 결과들이 잇달아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호치' 역시 "한국은 끝내 탈락 확정됐다. 기적의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통과였던 상황에서 설마했던 악몽"이라며 "콩고의 역전골이 한국을 지옥으로 떨어뜨렸다"고 강조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이 조별리그 탈락했다. 당초 '생존' 가능성은 94%였지만, 비극이 일어났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조 3위로 추락했고, 각 조 3위 12개 팀 중 8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라며 "다른 조 결과가 한국 편이 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finekosh@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