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K리그의 선한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한 시각장애인 대상 AI 음성중계 서비스 ‘얼라이브 캐스트(Alive CAST)’가 2026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 스포츠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얼라이브 캐스트’는 올해 4월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 은상 수상에 이어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뉴욕 페스티벌은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즈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광고제로, 창의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매년 세계 최고의 캠페인을 선정한다.
‘얼라이브 캐스트’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반 음성중계 서비스다.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 주요 경기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시각장애인 팬들은 전용 수신기를 통해 경기장 현장에서 발생하는 슈팅, 패스, 공격 전개 등 주요 장면을 들으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뉴욕 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 선정은 AI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관람 경험을 향상하고, 스포츠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실제 K리그 경기장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현해 현장의 관람 경험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리그어시스트 관계자는 “얼라이브 캐스트는 시각장애인 팬들이 경기장에서 같은 순간에 웃고, 놀라고, 환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음성중계 서비스다. 이번 파이널리스트 선정은 스포츠 관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 K리그어시스트는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의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과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얼라이브 캐스트’는 곧 경기장에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7월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이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대 운영된다.
한편 K리그어시스트와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 관람 접근성 향상과 발달장애인 축구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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