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타선 강화 위해 ‘홈런왕’ 데이비슨 데려온다…히우라 아닌 와일스 방출, 2외인타자 승부수 [공식 발표]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9일, 오전 11:08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맷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키움은 29일 “이날 오전 KBO에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동시에 지난 27일 NC 다이노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에 대한 계약 양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슨은 2024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며 KBO리그 온 홈런타자다. 3시즌 동안 306경기 타율 2할9푼8리(1111타수 331안타) 90홈런 256타점 176득점 2도루 OPS .955을 기록했다. 한국에 온 첫 해에는 46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63경기 타율 2할9푼(221타수 64안타) 8홈런 40타점 23득점 1도루 OPS .826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NC는 지난 26일 데이비슨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 /OSEN DB

키움은 “지난 28일 창원 NC전 종료 후 데이비슨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앞으로 웨이버 공시 및 선수 계약의 양도 규정에 따른 절차를 밟는다. 데이비슨은 다음달 4일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키움은 외국인타자인 케스턴 히우라가 아닌 외국인투수 네이선 와일스를 방출했다. 투수진은 여유가 있고 타선 보강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키움은 “선발진은 알칸타라, 하영민, 안우진, 배동현, 박준현 등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췄으나, 공격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데이비슨의 합류로 팀 타선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외국인 타자 히우라와 시너지를 발휘해 공격의 돌파구를 열어주길 바란다”며 검증된 장타력을 갖춘 데이비슨을 영입해 공격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키움은 웨이버 공시 선수의 계약 양도 규정에 따라 NC가 데이비슨과 계약한 연봉 중 잔여 연봉을 데이비슨에게 지급한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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