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1승1무1패의 남아공이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김민재가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9/202606290923771372_6a41c3e22b6a3.jpg)
[OSEN=고성환 기자] 부끄러운 기록이다. 김민재(30)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빈 선수 중 유일하게 토너먼트도 밟지 못하고 짐을 쌌다.
바이에른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 & 저머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28일(이하 한국시간) 태극기 이모지와 함께 "김민재를 제외한 모든 바이에른 선수들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독일 최고 명문이자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수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먼저 마누엘 노이어와 요주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나탄 타,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총 6명이 독일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외에도 한국 수비의 핵심 김민재를 비롯해 이토 히로키(일본),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마이클 올리세와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프랑스), 요시프 스타니시치(크로아티아), 콘라트 라이머(오스트리아),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 니콜라 잭슨, 바라 은디아예(이상 세네갈)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했다.
![[사진] 바이에른 & 저머니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9/202606290923771372_6a41c3385d811.jpeg)
월드컵 참가국 48팀 중 10개 국가가 바이에른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 이들은 대부분 자국의 조별리그 통과에 힘을 보탰다. 독일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E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32강 상대는 파라과이다.
핵심 공격수 케인도 조별리그에서 3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L조 1위를 견인했다. 그는 월드컵 통산 11골을 기록하며 게리 리네커(10골)를 제치고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프랑스 역시 모든 경기를 뛴 우파메카노와 3도움을 올린 올리세의 활약에 힘입어 3전 전승으로 I조 1위를 차지했다.
이토는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일본이 죽음의 조를 뚫는 데 기여했다. 디아스 또한 1골 1도움을 올리며 콜롬비아가 포르투갈을 제치고 K조 1위로 등극하도록 이끌었다.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 캐나다, 세네갈 역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세네갈은 마지막 경기에서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한 덕분에 승점 3으로 I조 3위에 오르면서 32강행 막차를 탔다. 데이비스가 부상 복귀한 캐나다는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29일 열린 32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16강 진출까지 확정 지은 상태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훈련에 앞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6.2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9/202606290923771372_6a41c3e2a5c8f.jpg)
이처럼 바이에른 소속 선수들은 월드컵 무대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홀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A조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조 3위에 그쳤다.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 하나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32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컸다.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0-1로 패하며 남아공의 역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승점 3, 골득실 -1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87.76%로 계산됐다. 하지만 이후 한국에 불리한 경우의 수만 적중하면서 끝내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사흘을 기다리던 김민재는 그대로 짐을 싸야 했고, 바이에른의 유일한 탈락자가 되면서 소속팀 동료들을 멀리서 응원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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