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이어 박현경도 우승 낭보...JLPGA 투어 최다상금 대회에서 일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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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9일, 오후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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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29일 새벽에 들려온 유해란의 우승 소식에 이어 오후에는 일본에서 박현경이 낭보를 전해왔다. 박현경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최다상금 대회에서 1타차의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 

박현경은 29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펼쳐진 JLPGA 투어 2026 시즌 16번째 대회, '어스 몬다민컵'(총상금 4억 엔=약 38억 1800만 원, 우승상금 7200만 엔=약 6억 86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70-68-70-68)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동 2위인 이나가키 나나코, 고바야시 미츠키와는 1타차 우승이다.

'어스 몬다민컵'은 세계 수준의 대회를 만들겠다는 주최측의 취지 아래 JLPGA 투어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건 대회로 유명하다. 지난해까지의 총상금 3억 엔도 JLPGA 투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억 엔을 더 얹었다.

지난 주 이민영이 7차 연장전 끝에 우승한 '니치레이 레이디스' 대회는 총상금이 1억 엔이었다. 9월에 있을 메이저 대회 '소니 JLPGA 챔피언십'의 우승상금도 2억 엔인 것과 비교하면 이번 대회 상금 수준이 얼마나 높은 지 알만하다. 

올해 '어스 몬다민컵'은 태풍의 영향으로 대회가 원래 계획했던 일정대로 치러지지 못했다. 악천후로 인한 경기 중단과 순연이 반복됐다. 최종라운드가 열린 29일 오전에도 3라운드 잔여 경기가 치러졌다. 

박현경도 예비일인 이날 오전, 3라운드 잔여경기를 7번홀부터 치른 뒤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최종라운드에서 박현경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보기도 2번홀 버디 후 3번홀에서 나온 것이라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박현경과 12언더파 공동 선두를 주고 받으며 우승경쟁을 펼치던 이나가키 나나코는 그린이 까다로운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박현경에게 우승 기회를 넘겼다. 박현경은 16번홀 이후의 홀을 차분하게 파로 마무리 하면서 우승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해부터 틈틈이 J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온 박현경은 4번째 일본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첫 출전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메이저 대회)에서 8위, 소니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에서 14위에 올랐고 올해 첫 출전한 V포인트·SMBC 레이디스에서는 14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여럿 출전했고, 대부분 좋은 성적을 올렸다. 신지애가 10언더파 단독 4위, 박민지가 9언더파 공동 5위, 고지원이 7언더파 공동 9위의 성적표를 남겼다. 

한편,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해란은 29일 이른 아침 막을 내린 LPGA 투어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약 199억 8000만 원, 우승 상금 195만 달러=약 29억 90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73-64-68-70 )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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