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유해란, 세계랭킹 7위로 톱10 복귀…김민솔·윤이나는 개인 최고 경신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30일, 오전 12:01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발판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김민솔과 윤이나도 일제히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랭킹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유해란. (사진=PGA of America)
유해란. (사진=PGA of America)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유해란은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효과다.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을 추가한 유해란은 최근 2년간 누적 포인트 277.77점, 출전 대회 46개를 적용해 평점 6.04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최고 순위이며, 통산 최고 순위는 지난해 3월 기록한 5위다.

유해란의 톱10 재진입으로 한국 선수는 김효주(3위), 김세영(10위)까지 모두 3명이 세계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평점 14.59로 굳건히 지켰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평점 10.69로 2위를 유지했고, 특급 신인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평점 6.25로 4위에 올랐다. 찰리 헐(잉글랜드)은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김민솔.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김민솔.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하루 전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김민솔은 4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다시 썼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다승 경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승세가 세계랭킹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에 이어 준우승한 윤이나는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22계단을 끌어올려 17위에 자리하며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20에 진입했다.

윤이나는 올해 3월 7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했다. 당시 39위까지 올라선 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고, 이번 메이저 준우승으로 마침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톱20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한국 선수의 약진이 이어졌다. 같은 날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14계단 상승한 66위에 올라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박현경. (사진=윤현준 프리랜서 작가)
박현경. (사진=윤현준 프리랜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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