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2G 연속 무실점’ 김서현, 1군 복귀해 한화 불펜에 힘 보탤까…4사구 고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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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30일, 오전 12:02

한화 이글스 김서현.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22)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김서현은 29일 충청남도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2-4로 지고 있는 6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선두타자 김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채울에게는 안타를 맞았고 유정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서유신을 땅볼 타구를 유도해 2사 1, 3루가 됐다. 

서유신의 2루 도루 성공으로 2사 2, 3루 위기에 몰린 김서현은 원성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위기에서 탈출했다. 7회에는 윤산흠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화는 6-4 역전승을 거뒀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KBO리그 통산 138경기(134⅔이닝) 4승 8패 12홀드 35세이브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마무리투수를 맡아 69경기(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 /OSEN DB

하지만 지난해 후반기부터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한화의 정규시즌 우승 도전이 걸린 SSG와의 경기에서는 이율예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우승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올해에도 부진한 흐름은 계속됐다. 12경기(8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달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김서현은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19이닝)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중이다. 아직까지 지난해 전반기의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22일 상무전과 25일 두산전에서는 도합 4실점(2자책)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지난 27일 고양전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2이닝 1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 승리에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내며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다만 여전히 매경기 볼넷이 나오고 있는 것이 불안요소다.

한화는 올 시즌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이탈하면서 불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반기의 끝이 다가오는 가운데 김서현이 1군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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