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韓 축구 흑역사' 충격 탈락→FIFA 랭킹 32위 추락...클린스만 때보다 낮다 '4년 6개월 만에 최저'

스포츠

OSEN,

2026년 6월 30일, 오전 12:01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후반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OSEN=고성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에도 오르지 못한 대가다. 한국 축구의 FIFA 랭킹이 또다시 추락했다.

FI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경기 최신 결과를 반영해 업데이트한 남자 축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기존 포인트에서 33.03점이 깎인 1558.72점을 기록하면서 32위에 자리했다. 개막 전에는 25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7계단이나 하락하고 말았다.

한국이 FIFA 랭킹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재임하고 있던 2022년 1월(33위)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이다. 2022년 2월 29위로 20위권에 진입한 뒤로 한 번도 순위 앞자리가 바뀐 적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의 충격 탈락 여파로 랭킹 포인트가 대폭 떨어졌다. 역대 최악의 외국인 감독으로 꼽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보다도 순위가 낮아졌다.

이제 아시아 내에서도 4위로 밀려난 한국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선 일본이 18위로 최고 순위를 지켰고, 이란(20위)과 호주(27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과 호주는 이번 월드컵 32강에 진출했고, 이란은 벨기에·이집트·뉴질랜드와 모두 비기면서 아쉽게 짐을 쌌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선수단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A조 3위로 탈락했다. 출발은 좋았다.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 덕분에 FIFA 랭킹 포인트도 20.92점을 얻으며 순위를 22위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나 잇달아 무너지면서 순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FIFA 랭킹 60위 남아공에 무릎 꿇은 게 치명적이었다. 한국은 멕시코전 0-1 패배로 포인트 20.80점이 깎였고, 남아공전 0-1 패배로 33.03점을 추가로 잃었다.

남아공전 직후 29위까지 밀려난 한국은 이후 다른 조들의 경기 결과까지 반영되면서 아예 30위대로 추락했다. 29위였던 에콰도르가 독일을 2-1로 잡아내면서 24위까지 올라갔고, 코트디부아르도 퀴라소를 2-0으로 꺾으며 한국을 제쳤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됐던 튀르키예도 미국전 3-2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한국을 31위까지 밀어냈다.

그리고 29일 캐나다가 32강전에서 남아공을 1-0으로 누르면서 한국의 순위는 하나 더 내려갔다. 캐나다는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LAFC 동료 스티븐 유스타키오의 극장골로 승리하며 FIFA 랭킹 30위로 올라섰다. 그러면서 한국이 32위가 됐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후반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대회 직전과 비교하면 7계단이나 떨어진 한국 축구. 여기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재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스웨덴(36위)과 파라과이(37위), 콩고민주공화국(41위), 카보베르데(64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있기 때문.

만약 이 국가들이 승리하고 포인트를 추가한다면 한국을 더 끌어내릴 수도 있다. 물론 스웨덴은 프랑스, 파라과이는 독일, 콩고민주공화국은 잉글랜드, 카보베르데는 아르헨티나로 모두 우승 후보와 격돌하기에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한국이 당분간 순위를 더 끌어 올릴 가능성도 없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48개국 중 32위 안에도 들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짐을 쌌기 때문.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조별리그 탈락을 피하지 못하면서 한국 축구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겼다. 그는 29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한국이 다시 아시아 최강 자리에 도전하기 위해선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할 전망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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