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강속구에 2번 연속 맞으면 못 참지…벤클 ‘목조르기’→3연타석 홈런→5경기 출장 정지 징계…위즈덤, 다시 한국으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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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30일,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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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패트릭 위즈덤이 벤치 클리어닝 때 상대 선수와 몸싸움으로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화를 낼 만 했다. 두 타석 연속으로 몸에 맞았고, 2번째는 163km 강속구에 왼팔뚝을 강타당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경기.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위즈덤은 7-9로 뒤진 9회말 2사 2,3루 동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마무리 에밀리아노 테오도의 101.1마일(약 162.7km) 싱커가 몸쪽으로 날아왔고 피하지 못하고 왼팔을 맞았다.  

163km 강속구에 맞은 위즈덤은 고통을 참고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투수를 노려보며 뭔가 말을 내뱉었다. 심판과 상대 포수가 위즈덤을 말렸고, 위즈덤은 1루로 천천히 걸어가면서도 계속 불만을 표출했다. 타코마 벤치와 라운드락 벤치에서 양 팀 선수들이 달려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위즈덤은 이미 8회에도 93.7마일 싱커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두 타석 연속으로 몸에 맞았다. 감정 표출이 이해될 만 했다. 몸싸움이 있었고, 위즈덤은 퇴장을 당했다. 타코마의 제이콥 노팅엄 코치, 라운드락 중견수 질베르토 셀레스티노도 퇴장을 당했다. 퇴장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타코마는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7-9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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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사구, 벤치 클리어링 퇴장을 당했던 위즈덤은 다음날 28일 라운드락과 경기에서는 분노의 홈런 3방을 터뜨렸다. 그것도 3연타석 홈런이었다. 위즈덤은 28일 라운드락과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위즈덤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1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95마일 포심 패트스볼을 때려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는 1사 1,2루에서 슬라이더(84.7마일)를 때려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5회는 싱커(90.2마일)를 때려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연타석 홈런. 팀의 5점을 혼자서 홈런 3방으로 책임졌다. 전날 사구와 퇴장을 제대로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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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즈덤의 벤치 클리어링 퇴장에 관해 트리플A 사무국은 징계를 논의했다. 그 결과가 29일 나왔다. 위즈덤은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목조르기(neck-clearing brawl) 행동으로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위즈덤은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119경기에서 타율 2할3푼6리 35홈런 85타점 OPS .856을 기록했다. 35홈런을 때렸지만 타율이 낮고, 영양가 논란이 있었다. KIA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위즈덤은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위즈덤은 4월에 ML 콜업이 돼 시애틀에서 15경기서 타율 1할2푼2리(41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6월 중순 트리플A로 내려왔고 32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19홈런 38타점 출루율 .420, 장타율 .882, OPS 1.302로 맹폭하고 있다. 

KIA 시절 위즈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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