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낙방→日 독립리그→육성선수→타격 1위…롯데 21세 외야수, 퓨처스 올스타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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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30일, 오전 01:20

[OSEN=울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민영 227 2026.06.27 / foto0307@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 조민영(21)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하고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육성선수로 롯데에서 뛰고 있는 조민영은 올해 매서운 타격으로 올스타전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퓨처스리그 올스타 명단이 발표된 29일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타격 1위로 올라섰다. 

조민영은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3할3푼8리에서 3할4푼5리로 끌어올렸고, 삼성 이한민(타율 3할4푼)을 제치고 남부리그 타격 1위가 됐다. 

1회 무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조민영은 3회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롯데는 1-2로 뒤진 5회 1사 후 신윤후와 정대선이 연속 볼넷을 얻었고 포수의 2루 송구 실책까지 나와 1,3루가 됐다. 조민영이 초구를 때려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조민영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때린 후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렸으나 태그 아웃 됐다. 기록은 2루타. 울산이 7회말 외국인 타자 홀이 투런 홈런을 때려 4-2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8회초 1사 후 이서준의 좌전 안타, 유제모의 우중간 3루타(1타점), 김민성의 좌중간 적시타(1타점)가 연이어 터지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조민영이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물꼬를 열었다. 김동현이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조민영은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에서 정보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고, 이는 결승 득점이 됐다. 롯데가 5-4로 승리했다. 좌완 정현수가 8회 1사 후 등판해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민영 196 2026.06.27 / foto0307@osen.co.kr

조민영은 신일고 3학년 때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고교 졸업 후 낯선 길을 선택했다. 일본 독립리그 BC리그의 이바라키 애스트로 플래닛츠에 입단했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2년을 뛰면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고, 2025년 9월 롯데가 육성선수 계약을 제안했다. 

조민영은 롯데와 계약하고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 출장해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올해가 실질적인 첫 시즌이나 다름없다.

조민영은 퓨처스리그에서 54경기 타율 3할4푼5리(203타수 70안타) 4홈런 3타점 출루율 .405, 장타율 .522, OPS .928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4할에 가까운 3할9푼3리, 최근 10경기 타율은 4할2푼9리다. 

롯데는 지난 5월과 6월초 일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plus에 2군 선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조민영은 시코쿠 독립리그에서 6경기 출장해 타율 5할9푼1리(22타수 13안타)를 기록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민영 271 2026.06.27 / foto0307@osen.co.kr

KBO는 오는 7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29일 확정, 발표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한화, LG, SSG, 두산, 고양, 상무)와 남부리그(KT, NC, 롯데, 삼성, KIA, 울산)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22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조민영은 퓨처스 남부리그 지명타자로 당당하게 뽑혔다. 외야수인데 지명타자로도 많이 출장하고 있다. 

퓨처스 올스타에 뽑힌 48명 중 육성선수는 3명 뿐이다. 조민영 외에 지난해 10월 한화와 육성선수 계약을 한 외야수 최윤호, 2025시즌부터 삼성에서 육성선수로 뛰고 있는 투수 최예한이 올스타로 뽑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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