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먼저, 정몽규 뒤이어...월드컵 '대실패' 후 '욕설 난무' 공항서 침묵속 퇴장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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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30일, 오전 05:45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선수 8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쪼개져서 각자 귀국한다. 대표팀 귀국 본진은 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정몽규 회장이 입국하고 있다. 2026.06.30 / rumi@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정승우 기자]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시간 차를 두고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친 홍명보 감독과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단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같은 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홍 감독은 이날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등 선수 8명과 함께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별도 귀국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공식 인터뷰도 없었다. 홍 감독은 입국장을 나온 뒤 취재진과 경비 인력에 둘러싸인 채 이동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답하지 않았고,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자리했다.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센 만큼, 공항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경찰관과 경비 인력도 상당수 배치됐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선수 8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쪼개져서 각자 귀국한다. 대표팀 귀국 본진은 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홍명보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6.06.30 / rumi@osen.co.kr홍 감독이 떠난 뒤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정리됐다. 팬들이 일부 해산하고 취재진 일부도 자리를 옮긴 뒤 정몽규 회장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회장 역시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홍 감독 입국 때와 비교하면 현장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정 회장은 큰 소란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출발했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각각 0-1로 패했다. 1승 2패, 승점 3으로 A조 3위에 머물렀고, 조 3위 12개 팀 간 경쟁에서 10위에 그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회 연속 원정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했다. 결과는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최종 순위는 34위로 집계됐다.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렸다. 조 3위 경쟁에서 밀리며 탈락이 확정됐고, 홍 감독은 전날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월드컵 본선 탈락 이후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감독 선임 과정부터 본선 경기력, 조별리그 탈락까지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날 공항에서는 별도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 홍 감독은 먼저 떠났고, 정 회장은 시간 차를 두고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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