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석패’ 모리야스 감독 "일본, 세계 정상과 가까워졌다"[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30일, 오전 07:33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 패배에도 세계 정상과 가까워졌다는 희망을 확인했다.

일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1-2로 졌다.

조별리그서 '1승2무' 무패를 기록했던 일본은 이날 대회 첫 패배와 함께 탈락했다.

이날 일본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먼저 골을 넣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고, 브라질의 반격도 잘 막으면서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단 한 차례의 수비 실수로 역전골을 내줬다.

모리야스 감독은 "대회를 잘 치러왔는데 이렇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고 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록 패했지만 일본도 확실히 세계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느낀 경기였다"면서 "브라질을 상대로 우리도 경기를 주도했고 상대의 공격을 조직적으로 충분히 막아냈다. 전혀 밀리지 않았고 이길 기회가 있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적장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도 "일본의 수비가 뛰어나 뚫기 쉽지 않았다"며 칭찬했다.

다만 모리야스 감독은 쓰린 패배라는 결과는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는 "하지만 최종 스코어가 말해주듯 결국 아직 격차는 있다"면서 "앞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뒤 "감독인 나의 역량이 브라질과 비교해 뒤진 점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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