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야 오는 거다. 클러치 능력 강한 타자였으면..." NC 새 외국인 타자 합류 언제쯤? [오!쎈 창원]

스포츠

OSEN,

2026년 6월 30일, 오후 04:36

[OSEN=부산, 이석우 기자]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와야 오는 거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의 합류 시기에 관한 물음에 이같이 대답했다. 하루빨리 전력에 보탬이 되길 바라지만, 아직은 기다림의 시간이다.

이호준 감독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게 참 복잡하다. 와야 오는 거다. 날짜를 정확히 잡지 못하겠다. 최대한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C는 최근 홈런왕 출신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결별한 뒤 새로운 타자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데이비슨 010 2026.06.19 / foto0307@osen.co.kr

텍사스 레인저스 소식을 다루는 '레인저스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26일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블레인 크림의 NC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크림은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꾸준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타자"라며 "약 2000타석 동안 타율 2할8푼, 출루율 3할6푼9리, 장타율 4할7푼9리를 기록하며 장타력과 선구안을 모두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수년간 텍사스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고 생산적인 타자 가운데 한 명"이라며 그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호준 감독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한 것도 아니고 메디컬 체크도 남아 있다. 섣불리 이야기하기는 굉장히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 팀에 필요한 건 클러치 능력이 좋고 컨택 능력이 뛰어난 타자"라며 새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조건도 밝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데이비슨 103 2026.06.23 / foto0307@osen.co.kr

그러나 이날 가장 오래 이어진 이야기는 새 얼굴이 아니라 떠난 선수였다. 맷 데이비슨은 지난 26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NC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경기 종료 후에는 물론, 경기 도중에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호준 감독은 그 장면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었다. "8회 수비 때 데이비슨이 1루에서 눈물을 닦는 걸 봤다. 그걸 보는데 저도 찡하더라".

이어 "저도 그런데 선수들은 더했을 거다. 지난해 겨울에도 선수들이 '데이비슨 재계약 안 하느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평소 행동도 바르고 조금이라도 꾀를 부리는 선수가 아니었다. 정말 엄청 좋은 선수였다"고 진심을 전했다.

새 외국인 타자를 기다리는 NC. 하지만 데이비슨이 남긴 빈자리와 여운은 아직 쉽게 채워지지 않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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