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두산 남고 싶어해” 외인 교체 전면 소진 승부수→새 외인 2명 누구인가…영입 프로세스, 감독 직접 밝혔다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30일, 오후 05:21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한화는 박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 2루 상황 한화 문현빈을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이 환호하고 있다. 2026.06.02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한 두산 베어스. 그렇다면 누가 크리스 플렉센과 다즈 카메론의 자리를 메울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경기가 없는 지난 29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외국인투수 플렉센, 외국인타자 카메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플렉센은 어깨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고국 미국으로 떠났고, 카메론은 타격 페이스 침체, 득점권 부진에 류승민-김민석의 활약으로 입지가 좁아지며 방출 통보를 받았다. 

플렉센의 자리는 임시 대체 외국인투수로 입단해 에이스로 도약한 웨스 벤자민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벤자민은 내달 1일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인데 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을 거쳐 임시 꼬리표를 떼고 정식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30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만난 김원형 감독은 “벤자민은 원래 계약대로라면 내일이 마지막 등판이다. 현재 구단과 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라며 “벤자민은 두산에 남고 싶어한다. 7월 2일이면 정확하게 어떤 발표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타자는 미국, 중남미 시장에서 물색 중에 있다. 일부 야구 커뮤니티에서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니오르 세베리노가 언급된 가운데 두산 관계자는 “그 선수도 영입 리스트에 있는 건 맞다”라고 밝혔다. 다만 누가 오든 전반기 데뷔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은 “카메론 대체자는 7월 초 결정이 날 듯하다. 구단에서 올스타전 이후부터 뛸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외국인선수와 더불어 아시아쿼터 또한 타무라 이치로를 타카다 타쿠로로 바꾸며 교체 카드를 소진했다. 타카다는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76을 남기고 지난 24일 1군 말소된 상황이며,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두산 김원형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30 / jpnews@osen.co.kr

김원형 감독은 “타카다는 남은 전반기 2군에서 던지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2군에서 KBO리그 타자들 성향에 조금 더 적응할 필요가 있고, 정재훈 코치가 커브보다는 조금 빠른 구종, 요즘으로 말하면 스위퍼인데 스위퍼와 슬라이더의 중간 단계 구종을 계속 연습시켰다. 2군에서 공을 던지면서 자기 밸런스를 찾는 게 중요하다.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전반기 5선발은 계속 최승용이 맡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롯데 선발 박세웅을 맞아 정수빈(중견수) 류승민(우익수) 박준순(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안재석(3루수) 박찬호(유격수) 박지훈(1루수) 이유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민석.

1군 엔트리는 경기가 없는 전날 말소된 투수 최지강 자리에 내야수 강승호가 올라왔다. 최지강은 팔꿈치에 염증이 생겨 전열에서 이탈했다. 강승호 콜업은 1루수 보강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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