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데이비슨, 토요일 합류한다” 키움 또 승부수…지난해 실패했는데, 왜 또 ‘외국인 타자 2명’ 시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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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30일, 오후 06:21

OSEN DB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2용타'는 오는 7월 4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보인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6일 홈런왕 출신 데이비슨의 방출을 발표했고, KBO는 27일 데이비슨의 웨이버 공시를 했다. 웨이버 공시는 일주일간 진행된다. 키움은 지난 27일 곧바로 데이비슨에 대한 계약 양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복수의 구단에 데이비슨 영입을 신청할 경우, 성적 역순으로 우선 지명권이 주어진다. 키움이 현재 최하위, 웨이버 공시가 끝날 때까지 순위 변동은 없다. 키움이 데이비슨을 영입하는데 변수는 없을 것이다.

설종진 감독은 30일 고척돔에서 “데이비슨은 토요일 합류를 생각하고 있다”며 “웨이버 공시가 금요일 끝난다. 토요일 합류해서 바로 경기에 기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오는 7월 4일(토요일) 두산과 경기에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다. 데이비슨은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설 감독은 “지명타자 아니면 1루수로 생각하고 있다”며 “3루는 계획에 없다. 데이비슨을 영입하는 것은 타격 보강을 위한 것이기에 수비까지 부담을 주지 않고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명타자와 1루 쪽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슨의 합류로 또 다른 외국인 타자 히우라는 외야수로 많이 출장할 계획이다. 베테랑 안치홍, 최주환의 지명타자 출장이 줄어들 전망. 

데이비슨은 2024년 NC와 계약, 46홈런을 때리며 홈런왕에 올랐다. 올해는 63경기 타율 2할9푼(221타수 64안타) 8홈런 40타점 23득점 1도루 OPS .826을 기록했다.  

[OSEN=조은정 기자] 키움 설종진 감독 2026.05.22 / cej@osen.co.kr

키움은 재활을 마친 외국인 투수 와일스가 제대로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단을 내렸다. 와일스는 퓨처스리그에서 투구 수가 30개 넘어가면 구속이 뚝 떨어지는 등 믿음을 주지 못했다. 지난 28일 NC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키움은 29일 와일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설 감독은 “와일스가 지난 일요일 던져보고, 한 번 더 4이닝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데이비슨이 웨이버 나온다 해서 조금 빠르게 움직였다”며 “외국인 타자 영입을 생각 안하고 있다가, 와일스 몸 상태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갑자기 데이비슨은 웨이버 나오고, 와일스 몸 상태가 후반기도 힘들지 않을까 해서 다 고려해서 빨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지난해도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를 시도했다가 선발진이 붕괴되면서 대실패로 끝났다. 올해는 안우진이 복귀하는 등 토종 선발 숫자는 많아졌다. 설 감독은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와 안우진, 배동현, 하영민, 박준현 이렇게 해서 5명으로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우진과 신인 박준현은 아직 일주일에 2번 선발 등판은 자제하고 있다. 안우진이 30일 LG전에 던지고, 오는 7월 5일 두산전에 던질지는 미정이다. 후반기부터는 주 2회 등판을 해야 한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박정훈을, SSG는 타케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앞서 키움 와일스와 대체 외인투수 로젠버그가 함께 훈련하고 있다  2026.05.19 / soul1014@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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