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6.88인데’ 롯데 새 亞쿼터 왜 대박 평가 받나, 명장 극찬 쏟아내다 “잘 던졌다, 기대보다 더 좋아, 중요할 때 기용”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30일, 오후 06:41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장현식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이이무라가 8회초 2사 1,2루 LG 트윈스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잡고 기뻐하고 있다. 2026.06.28 / foto0307@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주말 사직에서 첫 선을 보인 롯데 새 아시아쿼터 투수. 2경기 연속 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6점대를 기록했는데 감독은 왜 극찬을 쏟아냈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새 식구 이이무라 쇼타의 데뷔전 포함 2경기를 복기하며 “잘 던졌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이무라는 지난 18일 총액 7만 달러에 롯데와 계약한 새 아시아쿼터 투수. 적응을 거쳐 27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데뷔전을 가졌으나 8회초 2사 후 신민재, 송찬의를 연속 안타,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최준용이 오스틴 딘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빌미를 제공했다. 

두 번째 경기는 달랐다. 28일 다시 LG를 만나 11-7로 앞선 7회초 무사 1, 2루에서 등판해 문성주를 병살타, 신민재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수습했다. 8회초 1사 후 박해민의 내야안타에 이어 오스틴에게 투런포를 헌납한 뒤 박동원, 문정빈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루킹 삼진,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2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6.88을 남긴 이이무라에 대해 “잘 던졌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 같다. 로케이션을 상하로 조금만 더 넓게 쓰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두 번째 경기에서는 믿고 맡길 투수 중에 이이무라가 가장 나은 거 같아서 끝까지 밀고 갔는데 잘 던져줬다. 관중이 많았지만, 안 떨었으니까 그 정도로 던졌을 거다”라고 호평했다. 

이이무라는 프로 경험이 처음임에도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졌고, 시종일관 해맑은 표정을 유지하며 빠른 적응까지 알렸다. 김태형 감독은 “던지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 내가 보고받은 거보다 구속도 더 잘 나온다”라며 “내가 볼 때 치는 거야 타자 몫이 아닌가. 지금처럼 자기 공을 계속 잘 던져주면 좋을 듯하다. 앞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이무라 074 2026.06.28 / foto0307@osen.co.kr

한편 롯데는 두산 선발 최민석 상대 황성빈(중견수) 노진혁(1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3루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수) 전민재(유격수) 나승엽(지명타자) 박건우(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세웅. 

1군 엔트리는 경기가 없는 전날 말소된 투수 박정민, 이날 경조사 말소된 포수 손성빈을 대신해 신인투수 이준서, 포수 박재엽이 올라왔다.

손성빈의 말소 사유는 예비군 훈련 참가. 이미 2회 예비군 동원 훈련을 연기한 손성빈은 추가 연기 불가에 따라 경조 휴가 특별 엔트리를 통해 잠시 전열에서 빠졌다. 손성빈의 예비군 동원 훈련은 29일부터 7월 1일까지이며, 손성빈은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간 경조 휴가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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