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컵 우승’ 한국 여자배구, 인도네시아와 세 차례 평가전…남자는 ‘강호’ 브라질 초청

스포츠

OSEN,

2026년 6월 30일, 오후 07:51

[OSEN=박준형 기자]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자대표팀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과 주장 황택의, 여자대표팀 차상현 감독, 주장 강소휘가 참석했다.차상현 여자대표팀 감독은 선임 절차 문제로 대한체육회 승인이 한 차례 거부됐지만, 재공모 후 최종 승인을 받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확정됐다. 챔피언결정전 및 FA 관련 선수들은 27일 합류 예정이며, 음주운전 논란이 있는 안혜진은 대표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이싸나예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은 2028 Los Angeles Olympics 출전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 남자배구는 2026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24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20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여자대표팀 차상현 감독과 강소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0 / soul1014@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오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을 개최한다.

협회는 "이번 평가전은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대한민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남녀 국가대표팀 모두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우려를 낳고 있는 만큼 이번 평가전은 다가오는 큰 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재정비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남자대표팀은 브라질 대표팀과 3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의 방한은 지난 2024년 코리아컵 이후 2년 만으로, 국내 배구팬들에게 다시 한 번 수준 높은 배구를 직접 눈앞에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주 남자대표팀은 AVC컵에서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평가전에서는 허수봉, 임동혁, 황승빈의 가세로 한층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브라질과의 강도 높은 경기를 통해 전술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여자대표팀은 최근 AVC컵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기력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3연전을 갖는다. AVC컵 우승의 기세를 몰아 이번 평가전에서 조직력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가전은 남녀 대표팀 총 6경기가 개최된다. 남자대표팀은 브라질과 7월 22일, 25일, 26일 맞붙으며, 여자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7월 23일, 25일, 26일 각각 경기를 펼친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은 남녀대표팀이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전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무대”라며 “최근 국제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딛고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배구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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