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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에릭 라우어가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트레이드가 터닝 포인트가 됐다.
라우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9-4로 승리했다.
1회 투수 땅볼,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런데 2-0으로 앞선 2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4번타자 콜비 토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사 후 맥스 먼시와 알리카 윌리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1사 1,3루에서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3회 선두타자 닉 커츠를 1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으나, 요나 하임에게 중전 안타, 토마스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로렌스 버틀러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며 2사 2,3루 위기. 먼시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으나 알리카 윌리엄스를 투수 땅볼로 잡아 실점없이 위기를 막아냈다.
다저스가 4회초 홈런 2방으로 5-3으로 역전시켰다. 라우어는 4회말 삼자범퇴로 끝냈다. 3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도 삼자범퇴. 커츠, 하임, 토마스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다저스는 6회초 오타니의 스리런 홈런으로 8-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라우어는 6회말 2사 후에 윌리엄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쿠로다-그라우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다.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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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 상대로 싸웠던 라우어는 지금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5월 20일 토론토가 라우어를 양도 지명(DFA)으로 방출 대기 조치를 하자, 현금 트레이드로 라우어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선발진이 필요했다.
라우어는 토론토에서 8경기(선발 6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6.69로 부진했는데, 다저스로 와서 초대박이다. 180도 달라진 성적이다. 라우어는 다저스 트레이드 이후 6경기(선발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고 있다. 라우어가 등판한 6경기에서 다저스는 모두 승리했다.
트레이드 직후 5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에는 3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2차례는 퀄리티 스타트, 1차례는 6이닝 노히트였다. 지난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1-1 동점인 2회 등판해 7회까지 6이닝 노히트 완벽투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라우어는 이날 3회까지 59구를 던지며 초반 고전했지만 4~6회는 11명의 타자를 상대해 단 2명만 출루를 허용했다. 경기 후 라우어는 "내 역할은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 역할을 잘 수행해왔다고 생각하고, 불펜 투수들이 몇 이닝을 아낄 수 있도록 충분히 오래 마운드에 머무르는 것도 항상 긍정적인 요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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