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30/202606301752779980_6a43cafa6acfb.jpg)
[OSEN=이상학 객원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7)를 트레이드할 일은 없을 듯하다. 기대 이하 성적에도 불구하고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로선 인기 스타 이정후를 팔 수 없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행보를 전망했다. 35승49패(승률 .417)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 전체 30개 구단 중 27위에 그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8월4일 마감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한 달 남짓 시간이 남아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팬그래프 기준 2.6%에 불과하다.
디애슬레틱은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사장은 팀을 완전히 해체하는데 전혀 관심 없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있고, 트레이드 마감일에 팀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일지도 모를 우완 에이스 로건 웹을 트레이드하겠다는 생각도 이미 일축했다’며 ‘6월 타율 4할을 넘기고 있는 이정후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설령 구단 운영진이 파이어 세일을 검토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해도 올 시즌 관중 동원이 너무나 호조를 보이고 있어 포지 사장을 포함해 구단주 측이 이에 동의하긴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30/202606301752779980_6a43cafac46ec.jpg)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홈 40경기에서 총 관중 148만8491명을 끌어모아 평균 관중 전체 6위(3만7212명)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8년(315만6185명) 이후 8년 만에 300만 관중이 가능한 페이스. 이런 상황에서 홈구장 오라클파크의 인기 스타 이정후를 트레이드하는 건 쉽지 않다.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가능성은 극히 낮다. 디애슬레틱은 ‘라파엘 데버스나 윌리 아다메스의 잔여 연봉 대부분을 부담하며 데려갈 수 있는 팀을 찾을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두 선수의 계약을 고려할 때 포지 사장과 잭 미나시안 단장이 이를 성사시키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장 계약한 3루수 맷 채프먼, FA 영입한 유격수 아다메스, 트레이드로 데려온 1루수 데버스 모두 부진하면서 부임 2년째인 포지 사장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각각 2030년, 2031년, 2033년까지 고액 장기 계약이 남은 선수들이라 트레이드가 어렵다. 디애슬레틱은 ‘데버스, 아다메스, 채프먼에게 5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너무나 처참한 실패를 거듭하면서 포지 사장의 선수단 구성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윌리 아다메스와 라파엘 데버스가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30/202606301752779980_6a43cafb4663e.jpg)
현실적인 트레이드 대상자는 시즌 후 FA가 되는 투수 로비 레이와 타일러 말리,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 디애슬레틱은 ‘이미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데버스, 아다메스를 받아줄 팀을 찾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FA가 임박한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며 세 선수를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승률 5할 근처에 있었지만 불펜 필승조 타일러 로저스, 마무리 카밀로 도발을 트레이드하며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작년보다 성적이 훨씬 안 좋은 올해도 비슷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디애슬레틱은 ‘포지 사장의 남은 임기를 살릴 수 있는 희망이라면 팜 시스템의 성장일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팜은 발전했지만 상위 레벨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유망주, 특히 데뷔 직전에 있는 투수들을 영입하는 트레이드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내년부터 전력으로 쓸 수 있는 투수 유망주 영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waw@osen.co.kr
![[사진] 샌프란시스코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사장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30/202606301752779980_6a43cafbb14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