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석우 기자] 3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7회초 2사 만루 좌익수 왼쪽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06.3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0045772793_6a43e62f3dd87.jpg)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요즘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의 한마디에는 최근 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경기 후반까지 끌려가도 흔들리지 않는다. 선수들 모두 끝내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고, 그 자신감은 어느새 5연승으로 이어졌다.
류지혁은 지난달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의 13-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5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도 5경기로 늘어났다.
이날 류지혁은 찬스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2,3루에서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7로 뒤진 5회에는 1사 1,3루에서 다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3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7회초 2사 만루 좌익수 왼쪽 1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3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0045772793_6a43e62fd39c1.jpg)
승부를 가른 한 방은 7회 나왔다. 삼성은 8-7로 앞선 7회 르윈 디아즈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류지혁은 상대의 승부수를 비웃듯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타점째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18타수 2안타로 다소 주춤했던 그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이름값을 해냈다.
류지혁은 경기 후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타석에서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오늘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욕심을 내려놓은 채 경기에 임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장면도 직접 꼽았다. 그는 "7회 디아즈가 고의4구로 걸어나간 뒤 제가 적시타를 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류지혁은 최근 연승의 비결로 선수들의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요즘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후반까지 뒤지고 있어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이런 자신감이 최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3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NC 다이노스에 13-7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3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0045772793_6a43e6306f570.jpg)
박진만 감독도 류지혁의 활약을 가장 먼저 칭찬했다. 그는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 어려운 경기였지만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찬스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또 "특히 류지혁이 4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줬고, 역전에 성공한 뒤에는 불펜진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은 이제 5연승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선수들의 강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