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월드컵 탈락 후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달 30일 월드컵 탈락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선수 8명은 전날인 지난 달 30일 새벽 입국했다.손흥민이 입국하고 있다. 2026.07.01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0434770739_6a441beb83e80.jpg)
[OSEN=인천공항, 우충원 기자] 북중미 월드컵의 아쉬움을 안고 돌아온 주장 손흥민(LAFC)은 끝내 고개를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김승규, 송범근, 엄지성과 함께 귀국했다.
새벽부터 공항 입국장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모습을 기다렸다. 홍명보 전 감독이 하루 먼저 귀국했던 것과 달리 선수들을 향한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다.
손흥민은 편안한 복장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긴 비행의 피로가 역력한 표정이었지만 팬들의 응원에는 가볍게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넸다.
함께 귀국한 골키퍼 김승규와 송범근, 그리고 엄지성도 담담한 표정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이번 대회에서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끈 손흥민은 기대했던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체코전 승리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손흥민 역시 네 번째 월드컵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귀국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 팬들의 실망과 상처를 모두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결과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주장인 제게 있다. 부족했던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서겠다"고 밝혔다.
공항에서도 손흥민은 별도의 인터뷰를 실시하지 않고 "손흥민 사랑해요!"라는 팬들의 응원을 받은 뒤 짧게 인사를 전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무거운 표정 속에서도 팬들의 응원에는 끝까지 예의를 잃지 않았다.
김승규와 송범근, 엄지성 역시 팬들의 격려를 받으며 귀가길에 올랐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응원은 이어졌고, 입국장에는 "사랑해요"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쓰라린 결과와 함께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해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