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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괴물' 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노르웨이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16강 무대를 밟았다.
노르웨이는 1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노르웨이는 외르얀 뉠란이 골문을 지켰고, 다비드 묄레르 볼페, 토르비에른 헤겜, 크리스토퍼 아예르, 마르쿠스 페데르센이 수비를 맡았다. 중원은 파트리크 베르그, 산데르 베르게, 마르틴 외데고르가 구축했고, 안토니오 누사, 엘링 홀란,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야히아 포파나를 비롯해 기슬랭 코난, 에마뉘엘 아그바두, 오딜롱 코수누, 겔라 두에, 이브라힘 상가레, 얀 디오만데, 크리스트 이나오 울라이, 프랑크 케시에, 니콜라 페페, 앙제 요안 보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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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홀란의 헤더로 기선을 제압하려 했지만 포파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코트디부아르도 디오만데와 페페를 앞세워 빠른 역습으로 맞섰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39분 외데고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 누사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정확히 찔렀다. 누사의 이번 대회 첫 골이자 외데고르의 세 번째 도움이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노르웨이는 후반 들어 코트디부아르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다. 상가레와 케시에의 슈팅을 뉠란 골키퍼가 연이어 막아냈지만 후반 28분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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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노르웨이였다. 후반 41분 베르그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홀란은 A매치 통산 53경기에서 60번째 골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디알로의 프리킥까지 나왔지만 뉠란 골키퍼가 막아내며 승부를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노르웨이의 2-1 승리로 끝났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노르웨이는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중심에는 결승골을 터뜨린 홀란과 1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끈 외데고르가 있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