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척, 박준형 기자]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안우진을, LG는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6.30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0544776004_6a4431a60d3b7.jpg)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30일 고척돔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맞고 2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 156km를 찍으며 삼진을 무려 11개나 잡아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0개 이상 탈삼진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이날 95구를 던졌는데, 직구 최구 구속 156km, 평균 152km를 기록했다. 직구 42개, 슬라이더 22개, 커브 19개, 체인지업 7개, 포크볼 5개를 던졌다. 묵직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낙차 큰 커브 모두 좋았다.
1회 톱타자 송찬의를 직구로 카운트를 잡고서 바깥쪽으로 크게 휘어나가는 슬라이더(144km)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사 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오스틴을 출루시켰지만, 문정빈을 3구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슬라이더(140km), 직구(155km), 커브(131km)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2회 삼자범퇴, 오지환과 박동원을 나란히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문성주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송찬의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4회 1사 후 문정빈에게 이날 유일한 안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홍창기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가 압권이었다. 박동원, 문성주, 신민재를 모두 'KKK'로 돌려세웠다. 박동원은 141km 포크볼, 문성주는 155km 직구, 신민재는 126km 커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5회까지 삼진 9개를 잡은 안우진은 6회 송찬의를 152km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 박해민은 153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오스틴에게 151km 직구를 던졌는데 어깨 쪽을 맞혔다. 문정빈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가 됐다.
키움 벤치에서 투수코치가 올라와 안우진의 교체했다. 구원투수 조영건이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없이 마쳤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안우진을, LG는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2사 1,2루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교체되고 있다. 2026.06.30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0544776004_6a4431a66918d.jpg)
안우진은 앞서 6월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했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 지난 24일 KIA전에서도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전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의 대량 실점에 대해 "직구 코너워크가 잘 안 됐다. 실투를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고 생각한다. 구속은 괜찮았고, 4사구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몰린 공을 상대가 잘 쳤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감독의 기대대로 안우진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1위 LG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59일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둔 안우진은 경기 후 “승리 없으면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은 안 쓰지만 그래도 팀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고 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계속 좀 신경이 쓰이긴 했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11개 탈삼진을 잡아낸 경기 플랜에 대해 “오늘 컨셉이 심플하게 빠른 승부, (포수) 건희도 오늘 타자들한테 4개 이상 던지지 말고 승부 한번 해보자 했다. 지난 경기를 돌아보면 좀 버리는 공들이 많았다. 그런 공을 줄여보자고 생각했고, 오늘 조금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5.2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안우진이 미소 짓고 있다 2026.06.30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0544776004_6a4431a6bbf22.jpg)
6회 2아웃을 잡고 사구, 볼넷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안우진은 “몸쪽에 깊게 던지려고 했는데 사구가 나왔고, 원하는 코스에 던졌는데 볼이 되고 타자도 잘 본 것 같다. 어렵게 하다가 볼넷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술 재활을 하고 복귀한 안우진은 올 시즌 100구 밑으로 던지고 있고, 일주일에 1회 등판으로 관리 받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4일 쉬고 두산전 등판일 될지, 다음 주 KT전이 될 지는 미정이다.
일요일 던질 수 있는지를 묻자, 안우진은 “복귀하고 나서 아직 4일 턴을 해 본 적은 없는데, 그래도 던지라고 하면 던지는 게 맞고, 4일 턴을 하면 회복하는 것을 많이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