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투수와 야구천재, 대투수와 나란히 하나....전국구 슈퍼스타의 큰그림 "영구결번이 가장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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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1일, 오전 06:41

KIA 김도영./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영구결번이 가장 욕심난다".

KIA 타이거즈 천재타자 김도영(23)이 영구결번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김선빈이 자신의 기록을 깰 후보로 자신을 뽑자 영광스럽다면서 타이거즈 국보투수와 야구천재와 나란히 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지난 6월30일 SSG 랜더스와의 광주경기에서 멀티홈런을 날렸다. 1회말 2사후 한복판 슬라이더를 공략해 130m짜리 선제 좌중월홈런을 터트렸다.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3회 1사3루에서는 2-0으로 달아나는 중전적시타를 만들어내며 6득점 빅이닝을 이끌었다. 

5회는 김건우의 초구 직구를 걷어올려 시즌 25호 125m짜리 좌중월 아치를 그렸다. LG 오스틴 딘을 한 개차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3안타3타점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10-3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이 펑펑 터지자 나성범 카스트로도 3안타를 날렸고 김선빈도 2안타를 터트렸다. 

KBO 레전드로 선정된 이종범./OSEN DB

김도영은 "홈런 1위보다 화요일 승리가 기분좋다. 감이 나쁘지 않았고 타석에서 카운트가 유리했다. 앞에서 해결하려고 했다. 홈런왕은 아시안게임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다. 올해 전경기 출전이 목표인데 아시안게임에 가면 못한다. 전까지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빈이 1798안타를 기록하고 타이거즈 최다 안타 보유자가 됐다. "깨질 기록인데 기쁘다. 도영이가 깨질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영광스럽다. 그만큼 타이거즈에 많이 보탬이 된다는 말이다. 선배님 대단하시다. 어릴때부터 봐왔던 선배님이 대기록을 달성하는 걸 보니느 더욱 영광스럽다. 절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을 질문받자 "영구결번이 가장 욕심난다. 영구결번 선배님들은 전국 슈퍼스타셨다. 그런 선배님들이랑 나란히 갈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고 의지를 보였다. 불세출의 국보투수 선동열(18번)과 야구천재 이종범(7번)은 타이거즈의 영광을 이끌고 영구결번의 예우를 받고 있다. 

KBO 레전드로 선정된 선동열./OSEN DB

김도영도 그 대열에 끼겠다는 것이다. 2024 시즌 38홈런-40도루를 작성하며 MVP에 올랐다. 최초로 1000만 관중동원에 기여했다. 올해는 작년 세 차례 부상을 딛고 전경기에 출전하며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구 슈퍼스타 대우를 받고 있다. 이런 퍼포먼스를 계속한다면 190승 양현종(54번)에 이어 영구결번 가능성도 크다. 

최근 타격이 좋아진 비결은 철저한 몸관리와 타격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조승범 코치와의 분석시간이었다. "몸관리를 철저히하려고 노력한다. 가끔 마무리 스트레칭도 하고 지압판을 깔고 수면반지를 차고 잠도 잘잔다. 24시즌에는 경기마다 조승범 코치님이 타석마다 브리핑을 해주시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올해는 타격코치로 바쁘시다보니 못했다. 요즘엔 더 적극적으로 더 다가간다. 한 타석 한 타석 브리핑을 받고 있다"며 비결을 설명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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