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아쉬운 5패, 동료들에게 감사한 9승" 투수 3관왕 모드 외인 에이스, 워크에식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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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1일, 오전 11:10

KIA 아담 올러./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스스로에게 아쉬운 5패, 동료들게 감사한 9승이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31)가 멋진 투구와 함께 전반기를 마쳤다. 6월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10-3 승리를 이끌었다. 연속타자 홈런포를 내주었지만 타선의 지원까지 받아 2연승을 거두었다. 

1회, 2회, 3회 모두 2루 득점권을 허용했지만 막강 구위를 앞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은 3회 6점, 4회 2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7-0으로 크게 앞서 너무 방심한 탓이었는지 5회 최정 투런포, 김재환 솔로포를 맞고 휘청거렸다. 그러나 타선이 바로 5회말 두 점을 보태주었고 끝내 6이닝까지 소하하고 9승을 따냈다.

경기후 올러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제구가 좋지 않아 투구수도 많았고 볼넷도 많이 내줬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경기력이었지만 한준수의 리드와 타자들의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자신을 지켜준 한준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IA 아담 올러./OSEN DB

모두 최상의 수치를 내고 있다. 16경기에 출전해 퀄리티스타트 11회, 평균자책점 2.36, 탈삼진 108개, 9승까지 모두 단독 1위에 올랐다. 99⅓이닝을 소화해 이 부문도 1위이다. 투수 3관왕, MVP 모드이다. 이날 등판을 끝으로 남은 보름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작년 이즈음 허리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망쳤기에 되풀하고 싶지 않는 것이다.

5회초 장타에 크게 흔들렸다. 최정에게 실투를 던져 투런 홈런을 맞고 곧바로 김재환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공 갯수가 늘어나면 6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에게 집중했다. 다행이 추가 진루를 내주지 않아서 6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고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좋은 전반기를 보냈다. 2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뜻깊은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5번의 패배는 스스로에게 아쉬운 패배였고, 9번의 승리는 팀 동료들에게 감사한 승리였다. 9번의 승리는 팀 타자들과 뒤에 올라온 투수들이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KIA 아담 올러./OSEN DB

마지막으로 "올스타전 전까지 회복에 집중한 휴식에 집중할 것이다. 물론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공을 잡는 감을 유지할 계획이다. 전반기보다 좋은 모습의 후반기를 위하여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휴식 타이밍을 갖게 됐다. 후반기에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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