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 011 2024.08.1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035772336_6a4470378186a.jpg)
[OSEN=창원, 손찬익 기자] “대타로 나가서 치는 게 쉽지 않은데 잘해주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상무 전역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외야수 김현준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김현준은 지난달 26일 대구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상무 전역 후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3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끝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1군 복귀 후 존재감은 확실했다. 지난 27일 KT전에서는 0-1로 뒤진 7회 무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28일 경기에서도 1-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흐름을 바꿨다.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원래 대타는 준비하기도 어렵고 결과를 내기도 쉽지 않은 역할인데 김현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 019 2024.09.06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035772336_6a447037e9434.jpg)
상무 시절에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당시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1군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고, 1군에서도 곧바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상무 경기는 거의 못 봤지만 출장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워낙 상무 라인업이 좋으니까 그랬던 것 같다"며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결과도 잘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필요한 순간 자기 역할을 해내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멘탈이다. 박진만 감독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예전에는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쉽게 다운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단단해졌다. 여유도 생겼고 강인함도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김현준 역시 절박한 마음으로 다시 기회를 붙잡고 있다. 그는 1군 복귀 후 "여기서 못하면 진짜 끝장이다. 이제는 도망칠 곳도 없다"며 "정말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겉으로는 밝게 야구하더라도 마음속만큼은 독하게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3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과 김현준이 9회초 2사 만루 양우현의 우익수 앞 2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6.3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035772336_6a4470384fa26.jpg)
김현준은 이날 NC전에서도 9회 1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강민호의 볼넷과 양우현의 우전 안타를 묶어 홈을 밟으며 끝까지 제 몫을 해냈다.
입대 전보다 외야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지만 김현준은 대타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벤치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박진만 감독의 말처럼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한층 단단해진 그는 다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