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가 한국에서 뛰었다니! 韓 20승 평정→美 복귀, 스위퍼로 ML 강타선 제압…5이닝 3실점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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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1일, 오후 04:15

[사진]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KBO 역수출 성공신화는 계속된다.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3승(6패)째를 챙겼다. 팀의 9-3 완승을 뒷받침한 호투였다. 

페디는 1점의 리드를 안은 1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거너 헨더슨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테일러 워드를 좌익수 뜬공, 카일 틸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피트 알론소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사무엘 바살로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는 레오디 타바레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극복했다. 

2회말 또한 선두타자 콜튼 카우저를 볼넷 출루시키며 출발했다. 이번에는 블레이즈 알렉산더를 우익수 뜬공, 잭슨 홀리데이를 2루수 땅볼, 헨더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8-1로 리드한 3회말은 압도적이었다 선두타자 워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낸 뒤 딜런 비버스를 1루수 땅볼, 알론소를 헛스윙 삼진 처리,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최고 구속 94.9마일(152km) 싱커에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곁들여 볼티모어 중심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9-1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 바살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가운데 타바레스, 카우저, 알렉산더를 3타자 연속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페디는 여전히 9-1로 앞선 5회말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헨더슨에게 2루타를 헌납한 상황. 워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 종료를 눈앞에 뒀으나 비버스(2루타), 알론소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았다.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페디는 바살로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페디는 9-3으로 리드한 6회말 타일러 슈와이처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0개(스트라이크 54개). 시즌 평균자책점이 4.34에서 4.41로 소폭 상승했으나 팀이 볼티모어를 9-3으로 제압하며 6월 15일 LA 다저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페디는 지난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180⅓이닝 40자책) 209탈삼진으로 활약하며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이에 힘입어 시즌 종료 후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페디는 팀이 꼴찌에 처한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는데 화이트삭스의 리빌딩 정책에 따라 2024년 7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페디는 이적과 함께 10경기 선발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듬해 20경기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되기에 이르렀다. 트레이드를 전환점으로 삼지 못한 페디는 애틀랜타에서도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흔들리며 방출됐다.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해서도 부진이 계속된 가운데 페디는 2026시즌 1년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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