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창원, 손찬익 기자] "변화구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능력이 좋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등록명 블레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 감독은 "거친 폼이 아니라 아시아 야구에 잘 맞는 부드러운 스윙을 갖춘 선수"라며 "밀어치는 능력이 좋고 하이 패스트볼과 몸쪽 공에도 강하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장타 생산 능력에 주목했다. 이호준 감독은 "제가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하는 능력"이라며 "그런 부분이 우리 팀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보다 타격에 대한 기대가 훨씬 크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호준 감독은 "1루 수비만 가능하고 발도 빠른 편은 아니다"라면서도 "블레인에게 기대하는 건 수비나 주루가 아니라 타격이다. 하루빨리 KBO리그에 적응해 자기 기량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시즌 경기 영상을 봤는데 머리가 좋은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타격하는 모습을 보니 야구 센스가 있더라"며 "미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 알아봤는데 덕아웃 리더 역할도 잘하는 선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084 2026.06.16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816772599_6a44dc5e604f0.jpg)
NC는 지난달 30일 블레인과 총액 32만 5000달러(연봉 27만 5000달러·옵션 5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블레인은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에서 타율 2할(65타수 13안타) 5홈런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728경기 타율 2할9푼(2794타수 811안타), 134홈런, 530타점을 기록했고, 출루율 3할7푼, 장타율 4할9푼9리를 남기며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두루 입증했다. 특히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5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 10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치는 블레인은 오는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NC는 유격수 김주원-우익수 오장한-1루수 박민우-좌익수 이우성-지명타자 박건우-3루수 김휘집-중견수 천재환-포수 김형준-2루수 김한별로 타순을 꾸렸다. 토다 나츠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군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고준휘와 김준원을 등록하고 한석현과 최우석을 말소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