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번째 1000승 감독' 로버츠, 다저스 역대 4번째 대기록…황금기 이끈 명장의 또 다른 역사 세웠다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1일, 오후 06:40

[사진] 데이브 로버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5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샠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MLB.com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감독 경력의 중요한 이정표인 정규 시즌 1000승을 달성했다. 로버츠 감독은 1606번째 경기에서 이 기록을 세우며 캡 앤슨(1641경기)을 제치고 최단 기간 1000승 달성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선발 등판한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10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를 했고, 앤디 파헤스와 프레디 프리먼이 2안타씩, 무키 베츠가 3안타, 토미 에드먼이 4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감독 생활을 하면서 매 시즌 감독으로서의 감각을 키워왔다. 하지만 1000번째 승리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굳이 끌어낼 필요는 없었다. 저스틴 로블레스키의 7이닝 호투와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의 홈런을 앞세운 타선의 맹활약 덕분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경기를 살폈다.

[사진] 다저스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69번째로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현역 감독 가운데서는 신시내티 레즈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2072승),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J. 힌치 감독(1001승)에 이어 세 번째로 1000승 고지를 밟았다. 힌치 감독 역시 불과 며칠 전 이 기록을 달성했다.

다저스 구단 역사에서도 로버츠 감독의 이름은 더욱 빛난다. 정규시즌 기준 로버츠 감독보다 많은 승리를 거둔 다저스 사령탑은 월터 알스턴(2040승), 토미 라소다(1599승), 윌버트 로빈슨(1375승) 단 세 명뿐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미 다저스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압도적인 성과를 남기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가을야구에서 통산 69승을 기록하며 다저스 감독 가운데 최다 포스트시즌 승리를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조 토레(84승), 토니 라루사(71승)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한 성공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포스트시즌 10회 진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9회, 내셔널리그 우승 5회, 월드시리즈 우승 3회를 달성하며 다저스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사진] 데이브 로버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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