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롯데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06.30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729771775_6a44d51435689.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전날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타자들을 불러 쓴소리를 했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5 완패를 당했다. 주말 사직에서 LG 트윈스를 만나 3경기 21점을 몰아친 타선이 최민석(6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김정우(1이닝 무실점) 순의 두산 마운드를 만나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5회초 2사 1, 2루, 8회초 1사 만루 찬스 무산이 뼈아팠다.
1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롯데 김태형 감독은 “어제 경기는 (고)승민이의 경우 스윙 자체가 아예 안 되더라. 상대 투수 무브먼트가 좋으면 타석을 옮기는 등 거기에 맞춰서 대응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은 그런 게 필요할 때다. 경기 끝나고 내가 몇 명을 불러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16일부터 전날까지 13경기 9승 1무 3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그러나 사령탑은 타선은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상황에 따른 대처가 돼야 한다. 물론 본인들이 좋았던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 알지만, 어제 최민석의 경우 못 칠 공은 아니었다. 어이없이 서서 삼진을 당하는 모습은 나오면 안 된다. 상대가 150km가 넘는 구속으로 압도한 게 아니지 않나. 전력분석팀 쪽에서 이런 내용을 타자들에 전달했다”라고 애정 어린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타선이 어느 정도 흐름을 탔다고 하지만, 상황에 따라 분위기를 여전히 타고 있다. 분위기를 탄다는 건 몇 명이 잘 쳐줘야된다는 게 아닌가”라며 “결국 관건은 타선이다. 투수는 그래도 이 정도면 잘 가고 있다. 타선이 분발해준다면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김태형 감독은 “물론 위에 있는 팀들 중에 내려올 수 있는 팀은 많지 않아 보인다. 만만치가 않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롯데는 두산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을 맞아 황성빈(중견수) 고승민(1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전민재(유격수) 박승욱(2루수) 손호영(3루수) 박건우(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 1군 엔트리 변동은 없다. 사령탑의 일침이 원활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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