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백호, 비로 뺏긴 '20호 홈런' 찾았다…'친정팀' KT 상대 솔로포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1일, 오후 07:05

한화 이글스 강백호.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화 이글스 강백호(27)가 비로 빼앗겼던 시즌 20호 홈런을 되찾았다.

강백호는 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KT 선발투수 소형준의 2구째 시속 143㎞짜리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100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한화로 이적한 그는, 이적 첫 시즌부터 20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몸값을 증명해내고 있다.

강백호가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건 KT 시절이던 2024년(26홈런) 이후 2년 만이다.

강백호는 전날(6월30일) KT전에서 2회말 2점홈런을 때리는 등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4회초 KT의 공격을 앞두고 강한 비가 쏟아지며 '노게임'이 선언돼 타격 기록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튿날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다시 홈런을 때리며 전날 빼앗겼던 홈런을 곧장 찾아왔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친정팀' KT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다.

FA 직전 시즌이던 지난해 0.265의 타율에 15홈런 61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그는, 올 시즌 리그 타점 1위(78타점)를 달리는 등 팀의 중심 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한화는 강백호의 선제 홈런에 힘입어 1-0의 리드를 잡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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