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정현, '동생' KT 박영현 상대 홈런…KBO리그 최초 진기록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1일, 오후 10:41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9회말 한화 박정현이 동생인 KT 박영현과 대결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 3루를 돌고 있다. 2026.7.1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화 이글스 박정현(25)이 친동생인 박영현(23)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정현은 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대타로 나와 홈런을 때렸다.

박정현이 홈런을 때린 상대는 동생 박영현이었다. 그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동생의 3구째 시속 148㎞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정현의 시즌 2호 홈런.

팀은 4-7로 패했지만 박정현은 형제를 상대로 홈런을 때린 KBO리그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됐다.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8회말 KT 박영현이 구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김기남 기자

KBO리그에서 형제 선수가 같은 날 출전한 건 이번이 24번째다.

이 중 형제가 투타 맞대결을 펼친 건 이번이 6번째다. 1995년 9월 5일 전주 태평양-쌍방울의 정명원-정학원이 최초였고, 유원상(KT)-유민상(KIA)이 2020년에만 2차례 기록했다.

그리고 박영현과 박정현은 2022년 2차례 맞대결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맞붙었다. 첫 대결인 2022년 5월27일 수원경기에선 박영현의 삼진, 2번째인 2022년 8월 5일 수원경기에선 박정현의 안타였는데, 세 번째 대결에선 박정현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영현은 형제에게 홈런을 맞은 최초의 투수가 됐지만,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돼 시즌 6승(15세이브)을 올렸다.



starburyn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