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키움 시절 스톤 개릿. 2025.06.07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741776846_6a4514d755770.jpg)
[OSEN=이상학 객원기자] 지난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던 외야수 출신 스톤 개릿(30)이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저격 대상은 옛 동료이자 올스타 1루수 조쉬 네일러(29)로 자신이 만난 가장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네일러는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상대 포수 오스틴 헤지스와 말다툼을 벌였다. 6회 팀 헤린의 느린 커브에 네일러가 오른팔을 맞았는데 일부러 팔꿈치를 내밀어 공에 맞았다. 이에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불만을 드러냈고, 네일러는 모욕적인 욕설과 손짓으로 맞받아쳤다.
헤지스가 1루로 간 네일러를 향해 “아무도 널 좋아하지 않아. 네 동료들조차 좋아하지 않아”라고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선수는 2019~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4년 클리블랜드에서 함께 뛰었지만 사이가 썩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이 SNS에서 화제가 됐고, 관련 영상에 남긴 개릿의 댓글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개릿은 지난 2016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싱글A 그린즈버러 그래스호퍼스 시절 팀 동료이자 룸메이트로 지낸 네일러와 일화를 공개했는데 그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사진] 시애틀 조쉬 네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741776846_6a4513b1a733a.jpg)
개릿은 “네일러는 멍청한 장난을 좋아했다. 에어로졸과 라이터를 들고 우리 아파트에 여러 번 들어왔고, 정육용 칼을 들고 온 적도 있었다. 그 녀석은 내가 집에 돌아오길 기다리며 내 옷장에 숨어있다 내가 셔츠를 걸려고 했을 때 칼을 겨누며 튀어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개릿은 “칼날이 내 엄지손가락을 스쳐 베였고, 응급실로 갔다. 내가 돌아오자마자 그 녀석은 첫 질문으로 ‘고소할 거야?’라고 물었다. 다음날 감독이 팀 미팅을 소집했고, 구단에서 이 일을 쉬쉬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난 수술을 받았고, 신경이 잘려서 아직도 오른쪽 엄지손가락 감각이 없다”고 폭로했다.
또한 개릿은 “그 녀석은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고, 2주 뒤 퓨처스 게임에 참가한 뒤 트레이드됐다. 내가 평생 본 사람 중 가장 정신 나간 사람이었다”며 네일러와의 인연이 끔찍했다고 저격했다.
![[사진] 워싱턴 시절 스톤 개릿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741776846_6a4513b21e21e.jpg)
개릿의 주장은 사실이다. 지난 2016년 6월초 마이애미 지역 매체 ‘선 센티널’은 개릿이 팀 동료 네일러의 장난으로 엄지손가락을 베여 3바늘을 꿰맸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마이클 힐 마이애미 야구운영사장은 “네일러는 약간 장난 꾸러기라는 평판이 있지만 이번 장난은 조금 지나쳤다. 네일러는 이 일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순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사고였고, 당시 마이애미 팀 내 유망주 4위였던 개릿도 이 사건의 영향인지 기대만큼 크지 못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야구를 잠시 접었던 그는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2022년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2023년 워싱턴 내셔널스로 옮겨 홈런 9개를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2024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끊겼다. 3시즌 통산 118경기 타율 2할7푼6리(315타수 87안타) 14홈런 53타점 OPS .833.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키움 스톤 개릿이 환송식에서 송성문으로부터 동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사진집을 받고 있다. 2025.07.20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741776846_6a4514d7c439e.jpg)
2025년 워싱턴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다 4월말 방출됐고, 6월초 한국으로 넘어왔다. 루벤 카디네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한 뒤 22경기 타율 2할4푼1리(87타수 21안타) 2홈런 15타점 OPS .590을 기록했다. 6주 계약 종료를 앞두고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마지막 경기였던 7월2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개릿에게 큰 상처를 남긴 네일러는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뒤 클리블랜드, 애리조나, 시애틀을 거치며 8시즌 통산 825경기 타율 2할6푼8리(2905타수 778안타) 112홈런 469타점 OPS .767을 기록 중이다. 2024년 개인 최다 31홈런을 폭발하며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시애틀과 5년 925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올해는 80경기 타율 2할5푼7리(315타수 81안타) 8홈런 34타점 OPS .689로 부진하다. /waw@osen.co.kr
![[사진] 시애틀 조쉬 네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1/202607011741776846_6a4513b279cae.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