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에이스 이현중(26)의 빈 자리를 메워라. 농구대표팀에 내려진 특명이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7월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3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한국은 3일 뒤 같은 장소에서 일본까지 만난다.
한국은 윈도우2 원정경기서 한국은 대만과 일본에게 내리 2패를 당했다. 한국(2승2패)은 중국에게 2연승을 거뒀지만 일본(3승 1패)에 밀려 조 2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안방에서 2연전을 하는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돌발변수가 생겼다. 에이스 이현중이 NBA 도전을 위해 지난 달 2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현중은 샌안토니오 서머리그팀에 소속돼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캘리포니아 클래식’ 마이애미 히트전에 출격한다.

에이스 이현중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으로 크다. 남은 선수들이 이현중의 자리를 메워줘야 한다. KCC 우승주역 최준용, 시애틀대에서 돌아온 여준석 등이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여준석은 “현중이 형이 (NBA 서머리그에) 간다. 아쉽지만 이겨야죠. 현중이 형이 돌아오기 전까지 그 위치에서 자리를 만들어야죠. 최대한 열심히 버텨보겠다”고 선언했다.
가장 기대되는 조합도 있다. 여준석과 막내 에디 다니엘(19, SK)이 처음으로 같이 뛴다. 여준석도 다니엘을 기대되는 선수로 꼽았다.
다니엘과 조합에 대해 여준석은 “미친놈이다. 리바운드를 너무 뛰어들어오니까 무섭다. 너무 좋다. 운동능력이 정말 좋다. 야간운동도 항상 나와서 슈팅한다. 슛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지 꾸준히 연습하더라. 좋아질 것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라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여준석과 다니엘 조합이라면 이현중의 높이 부담은 어느 정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역시 승부처에서 해결능력이다. KCC를 우승으로 이끈 최준용이 나머지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준석은 “준용이 형과 같이 뛰면 너무 편하다. 제가 컷인을 많이 들어가면 하나하나 다 봐줄 수 있는 형이다. (코트에 있는) 5명이 원하는 부분을 다 충족시켜줄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