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은 1일(현지시간) 모로코의 공격형 미드필더 사이바리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5500만유로(약 972억 원)에 이른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 모로코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이스마엘 사이바리. 사진=바이에른 뮌헨 구단 공식 SNS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뒤 상의를 벗고 기뻐하는 이스마엘 사이바리. 사진=AP PHOTO
스페인 출생의 사이바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모로코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모로코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32강전에서는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모로코는 16강에서 캐나다와 맞붙는다.
사이바리는 네덜란드 리그 PSV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PSV가 네덜란드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바이에른은 사이바리 영입으로 공격진의 선택지를 더 넓히게 됐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등과 함께 사이바리를 2선 공격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이바리는 모로코가 4강 돌풍을 일으켰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는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에서 입지를 넓혔고, 이번 대회 활약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