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2골 차 열세' 뒤집고 세네갈에 3-2 대역전승…16강 진출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2일, 오전 08:29
벨기에가 2골 차 열세를 뒤집고 세네갈을 격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대회 32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세네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벨기에는 세네갈에 먼저 두 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5분 세네갈 하비브 디아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6분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추가 골을 내주고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세네갈을 거세게 몰아친 벨기에는 후반 41분 로멜루 루카쿠가 토마 뫼니에의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만회 골을 넣었다.
이후 3분 뒤 주장 유리 틸레만스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2-2 동점 골을 만들었다.
2-2로 90분 경기를 마친 양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막판까지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2분 틸레만스가 세네갈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수에 차여 넘어졌고, 주심이 VAR 판정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하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벨기에로 넘어갔다.
이후 키커로 나선 틸레만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벨기에는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벨기에는 오는 7일 16강에서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반면 조별리그 3위로 어렵게 32강에 진출한 세네갈은 대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대회를 마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