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매력' 엘링 홀란, 브라질전 승리 가능성 묻는 말에 "거의 없지"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2일,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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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은 냉정했다. 노르웨이가 브라질을 넘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봤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엘링 홀란은 노르웨이가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을 꺾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노르웨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해결사는 또 홀란이었다. 홀란은 후반 41분 패트릭 베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중 3경기를 이기며 기대 이상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2강에서도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넘었다. 다음 상대는 전혀 다르다. 우승 후보 브라질이다.

홀란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현실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우리는 16강에 간다. 훌륭한 팀들이 있을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현실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는 많이 준비했고, 여전히 잘 준비돼 있다"라고 했다.

브라질을 탈락시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더 짧고 강하게 답했다. 홀란은 "음...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홀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전 결승골은 그의 이번 월드컵 5번째 득점이었다. 골든부트 경쟁에서도 선두권이다. 홀란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에 1골 뒤져 있다.

대표팀 기록은 더 압도적이다. 홀란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53경기 60골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A매치 60골 고지에 올랐다. 골닷컴은 음바페가 60골까지 100경기, 메시가 122경기를 필요로 했다고 비교했다.

홀란이 현실론을 꺼냈다면,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날)는 조금 더 낙관적이었다. 외데고르는 경기 후 팬들과 함께 '바이킹 클랩'을 이끌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외데고르는 믹스트존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꿈꾸고 싶고, 계속 즐기고 싶다. 한번 해보겠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보겠다. 잘 준비하고 이 순간을 즐기겠다"라고 했다.

외데고르는 브라질의 전력도 인정했다. 그는 아스날 동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언급하며 "브라질은 훌륭한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나는 아스날에서 그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중 하나다. 홀란과 외데고르라는 확실한 중심축을 앞세워 16강까지 올라왔다. 홀란은 득점으로 팀을 끌고 가고 있고, 외데고르는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있다.

상대는 브라질이다. 이름값, 전력, 월드컵 경험 모두 노르웨이보다 앞선다. 홀란은 그 차이를 숨기지 않았다. 외데고르는 그럼에도 꿈을 이야기했다.

노르웨이와 브라질은 오는 6일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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