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2024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베테랑 포수 김태군(36)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KIA 구단은 2일 SSG 랜더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김태군이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 판정을 받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4-4로 팽팽한 연장 10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끝내기타를 기대받았으나 유격수 땅볼을 쳤고 1루를 향해 전력 질주를 했다. 갑자기 천천히 뛰면서 이상증후를 보였다.
경기후 선한병원에서 정밀검진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 그레이드 1~1.5 판정을 받았다. 2주후에 재검진을 통해 재활과 복귀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복귀까지는 최소 4주 이상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순위경쟁 와중에 1군 포수 공백이 생기면서 적잖은 전력손실이 예상된다.

이범호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있긴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이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는 한준수가 주전포수로 나서고 있고 김태군은 제임스 네일의 전담 포수로 출전해왔다. 이날 네일이 선발등판하는 경기에서 아쉬움이 더욱 커졌다.
김태군 대신 퓨처스 팀에서 뛰는 권다결이 승격했다.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루키시절 7월11일 1군 포수 김민식과 한승택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 가능성이 생기면서 마스크를 쓰지 못하자 대신 선발포수로 나서 9회까지 안방을 지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퓨처스성적은 17경기 타율 1할2푼1리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좌완 최지민도 말소하고 우완 지현을 콜업했다. 이 감독은 "연투를 해서 이틀 정도 못나온다. 주말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이참에 열흘 쉬고 후반기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라인업에는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카스트로(지명타자) 한준수(포수) 변우혁(1루수) 박민(유격수) 박재현(좌익수)이 포진했다. /sunny@osen.co.kr









